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30대 승객 안전문에 끼어 숨져

입력 2016.10.19 (09:15) 수정 2016.10.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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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9] 또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기계 오작동”

열차 출입문과 승강장 스크린도어 사이에 승객이 끼인 채 열차가 출발해 결국 해당 승객이 숨졌다.

오늘(19일) 오전 7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하던 승객 김 모(36) 씨가 출입문과 승강장 스크린도어 사이에 있는 공간에 끼었지만, 기관사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전동차를 출발시켰다.

김 씨는 그 충격으로 열차 진행 방향으로 밀려가다가 스크린도어 비상문을 통해 승강장으로 튕겨 나왔다. 김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출동했던 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해보니 김 씨가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동차가 출발한 뒤 승강장 비상문으로 김 씨가 튕겨 나오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 화면을 확보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과 동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승객이 있을 때 이를 감지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는지와 기관사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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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30대 승객 안전문에 끼어 숨져
    • 입력 2016-10-19 09:15:49
    • 수정2016-10-19 21:44:13
    사회
[연관기사] ☞ [뉴스9] 또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기계 오작동” 열차 출입문과 승강장 스크린도어 사이에 승객이 끼인 채 열차가 출발해 결국 해당 승객이 숨졌다. 오늘(19일) 오전 7시 20분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하던 승객 김 모(36) 씨가 출입문과 승강장 스크린도어 사이에 있는 공간에 끼었지만, 기관사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전동차를 출발시켰다. 김 씨는 그 충격으로 열차 진행 방향으로 밀려가다가 스크린도어 비상문을 통해 승강장으로 튕겨 나왔다. 김 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출동했던 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현장에 도착해보니 김 씨가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전동차가 출발한 뒤 승강장 비상문으로 김 씨가 튕겨 나오는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 화면을 확보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과 동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사이에 승객이 있을 때 이를 감지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는지와 기관사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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