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30대 마약판매상 잠복 수사 끝에 검거

입력 2016.10.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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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경찰의 잠복 수사 끝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39살의 한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어제(18일) 저녁 6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택가에 필로폰 구매자를 접촉하려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차량에서는 4백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12밀리그램의 필로폰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구매자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주문받은 뒤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돌면서 직접 구매자에게 전달했으며, 특히 자신의 차에 앉은 채 창문을 통해 바로 건네는 수법으로 필로폰을 유통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판매된 필로폰에 이 남성이 연루돼있어 오랫동안 추적해왔다고 밝히면서 "마약을 거래할 때 차에서 절대 내리지 않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일부러 길이 좁은 주택가로 유인해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경찰 차량 3대와 경찰 12명이 동원됐으며, 이 남성은 자신의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강하게 저항하다가 결국 경찰이 쏜 테이저 총을 맞고 제압됐다.

경찰은 중간 판매책인 이 남성에게 필로폰을 공급해온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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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구 30대 마약판매상 잠복 수사 끝에 검거
    • 입력 2016-10-19 09:57:20
    사회
전국을 돌며 필로폰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경찰의 잠복 수사 끝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39살의 한 남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어제(18일) 저녁 6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주택가에 필로폰 구매자를 접촉하려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검거됐다. 차량에서는 4백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인 12밀리그램의 필로폰이 발견됐다.

이 남성은 구매자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필로폰을 주문받은 뒤 서울, 부산 등 대도시를 돌면서 직접 구매자에게 전달했으며, 특히 자신의 차에 앉은 채 창문을 통해 바로 건네는 수법으로 필로폰을 유통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국 각지에서 판매된 필로폰에 이 남성이 연루돼있어 오랫동안 추적해왔다고 밝히면서 "마약을 거래할 때 차에서 절대 내리지 않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일부러 길이 좁은 주택가로 유인해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거 작전에는 경찰 차량 3대와 경찰 12명이 동원됐으며, 이 남성은 자신의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강하게 저항하다가 결국 경찰이 쏜 테이저 총을 맞고 제압됐다.

경찰은 중간 판매책인 이 남성에게 필로폰을 공급해온 윗선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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