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해역 中어선 불법 조업 지난해보다 줄어”

입력 2016.10.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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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해 NLL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중국어선은 모두 3만 1,781척으로 하루 평균 116척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 1,471척, 하루 평균 151척과 비교하면 23% 줄어든 수치다.

특히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9월 한 달간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118척에 그쳐 지난해 동기의 223척보다 89% 감소했고, 이달 들어서는 하루 평균 128척으로 지난해 같은 달 261척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해경은 서해 5도 해역 어황이 예전만큼 좋지 않은 데다 중국에서도 선원 인건비와 유류비 부담이 커져 출어 포기 어선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6월 연평도 어민들이 직접 중국어선을 나포한 사건을 계기로 해경의 불법조업 단속 수위가 높아진 것도 중국어선 감소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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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NLL 해역 中어선 불법 조업 지난해보다 줄어”
    • 입력 2016-10-19 10:24:02
    사회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해 NLL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중국어선은 모두 3만 1,781척으로 하루 평균 116척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만 1,471척, 하루 평균 151척과 비교하면 23% 줄어든 수치다.

특히 꽃게 금어기가 해제된 9월 한 달간 중국어선은 하루 평균 118척에 그쳐 지난해 동기의 223척보다 89% 감소했고, 이달 들어서는 하루 평균 128척으로 지난해 같은 달 261척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해경은 서해 5도 해역 어황이 예전만큼 좋지 않은 데다 중국에서도 선원 인건비와 유류비 부담이 커져 출어 포기 어선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6월 연평도 어민들이 직접 중국어선을 나포한 사건을 계기로 해경의 불법조업 단속 수위가 높아진 것도 중국어선 감소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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