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정현 대표 법적조치할 것…진짜 국기문란은 ‘최순실 게이트’”

입력 2016.10.19 (11:11) 수정 2016.10.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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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이 공세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오늘부터 '비선실세 국정농단 편파기소 대책위'가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며, "국기문란과 반역, 적반하장, 막말과 거짓으로 사실을 호도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박명재 사무총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19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기 문란, 반역, 내통, 종북, 참으로 무참하고 끔찍한 말들이다. 새누리당의 품격을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 천박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한 나라를 책임질 집권당 지도부에서 나온 말이라 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의 안보극장이 한물간 낡은 매카시 영화를 틀려고 한다"며, 새누리당을 겨냥해 "방산비리, 총풍, 국기 문란, 이런 것들이 반역이고 내통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진짜 국기 문란이자 반역은 '최순실 게이트'의 끝없는 비리다. 최순실의 딸이 공주도 아니면서 숙박을 위해 독일 호텔방 20개를 빌리고, 승마 훈련비로 월 1억 원 넘게 썼다는데 자금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에서도 인사말을 통해 "최순실 모녀 사태를 보면 옛 이승만 정권 때 권부 핵심 실세로 정권의 부패와 몰락을 자초했던 이기붕 일가가 떠오른다. 이기붕 일가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최순실씨 모녀 의혹과 관련, "이번에 문제가 된 사건을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기로 했다. 최순실 게이트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 의혹을 해소하고 공익재단의 돈이 어떻게 사유재산처럼 활용됐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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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이정현 대표 법적조치할 것…진짜 국기문란은 ‘최순실 게이트’”
    • 입력 2016-10-19 11:11:28
    • 수정2016-10-19 18:01:05
    정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 새누리당이 공세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오늘부터 '비선실세 국정농단 편파기소 대책위'가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며, "국기문란과 반역, 적반하장, 막말과 거짓으로 사실을 호도하는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와 박명재 사무총장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19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기 문란, 반역, 내통, 종북, 참으로 무참하고 끔찍한 말들이다. 새누리당의 품격을 바라지는 않지만, 최소한 천박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한 나라를 책임질 집권당 지도부에서 나온 말이라 할 수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의 안보극장이 한물간 낡은 매카시 영화를 틀려고 한다"며, 새누리당을 겨냥해 "방산비리, 총풍, 국기 문란, 이런 것들이 반역이고 내통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또, "진짜 국기 문란이자 반역은 '최순실 게이트'의 끝없는 비리다. 최순실의 딸이 공주도 아니면서 숙박을 위해 독일 호텔방 20개를 빌리고, 승마 훈련비로 월 1억 원 넘게 썼다는데 자금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중앙위에서도 인사말을 통해 "최순실 모녀 사태를 보면 옛 이승만 정권 때 권부 핵심 실세로 정권의 부패와 몰락을 자초했던 이기붕 일가가 떠오른다. 이기붕 일가는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고 비난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최순실씨 모녀 의혹과 관련, "이번에 문제가 된 사건을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기로 했다. 최순실 게이트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검찰은 즉시 수사에 착수, 의혹을 해소하고 공익재단의 돈이 어떻게 사유재산처럼 활용됐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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