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타파관행 1위는 ‘불친절한 태도’

입력 2016.10.19 (11:20) 수정 2016.10.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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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이 가장 먼저 타파해야 할 관행이 '불친절한 태도'라는 투표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시민 1,52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인 '엠 보팅'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복 응답을 포함한 투표 결과를 보면, 시민 46%인 713명이 '공무원 특유의 무표정한 민원 응대, 전화 통화에서 귀찮은 목소리' 등 불친절한 태도를 꼽았다. 이어 '국외 연수시 관광지를 돌며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가 36%로 뒤를 이었다.

'해결되지 않은 민원에 대해 똑같은 답변만 되풀이하는 태도'가 문제라는 응답은 31%였고, '연락처를 남겨도 민원인에게 전화하지 않는 경우'도 27%로 집계됐다.

투표에 참가한 시민들은 '계속 전화를 돌리면서 정작 받는 직원은 아는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초과 수당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세금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남겼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모바일 투표 결과를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 등을 바탕으로 시 공무원의 행동 실천 규범인 '청렴십계명'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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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공무원 타파관행 1위는 ‘불친절한 태도’
    • 입력 2016-10-19 11:20:55
    • 수정2016-10-19 14:28:06
    사회
서울시 공무원이 가장 먼저 타파해야 할 관행이 '불친절한 태도'라는 투표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는 시민 1,527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인 '엠 보팅'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복 응답을 포함한 투표 결과를 보면, 시민 46%인 713명이 '공무원 특유의 무표정한 민원 응대, 전화 통화에서 귀찮은 목소리' 등 불친절한 태도를 꼽았다. 이어 '국외 연수시 관광지를 돌며 세금을 낭비하는 행위'가 36%로 뒤를 이었다.

'해결되지 않은 민원에 대해 똑같은 답변만 되풀이하는 태도'가 문제라는 응답은 31%였고, '연락처를 남겨도 민원인에게 전화하지 않는 경우'도 27%로 집계됐다.

투표에 참가한 시민들은 '계속 전화를 돌리면서 정작 받는 직원은 아는 게 별로 없는 것 같다', '초과 수당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세금을 낭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남겼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모바일 투표 결과를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 등을 바탕으로 시 공무원의 행동 실천 규범인 '청렴십계명'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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