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동원 보험사기 혐의 전직 보험설계사 등 입건

입력 2016.10.19 (11:21) 수정 2016.10.19 (14: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가벼운 사고에도 통증이 심하다며 장기간 입원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사 박 모 씨(54)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경기도 안산의 병원 등에 입원해 1억 1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의 부인도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차례에 걸쳐 입원해 2천여만 원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직 보험설계사 김 모 씨(56)도 부인과 딸을 동원해 30여 차례에 걸쳐 가벼운 사고로 입원해 2억 2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17명이 챙긴 보험금만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피의자 중 일부는 입원 도중 무단 외출하거나, 음주 소란을 벌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족 동원 보험사기 혐의 전직 보험설계사 등 입건
    • 입력 2016-10-19 11:21:16
    • 수정2016-10-19 14:26:35
    사회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가벼운 사고에도 통증이 심하다며 장기간 입원해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사 박 모 씨(54)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경기도 안산의 병원 등에 입원해 1억 1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의 부인도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6차례에 걸쳐 입원해 2천여만 원을 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전직 보험설계사 김 모 씨(56)도 부인과 딸을 동원해 30여 차례에 걸쳐 가벼운 사고로 입원해 2억 2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17명이 챙긴 보험금만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피의자 중 일부는 입원 도중 무단 외출하거나, 음주 소란을 벌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