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결의안 놓고 여야 공방 격화

입력 2016.10.19 (12:15) 수정 2016.10.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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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을 놓고 새누리당은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진실을 밝히라고 압박했고, 더민주는 색깔론을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민순 전 장관은 북한 인권결의안을 기권하기로 결정한 시기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기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2007년 당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을 북한과 사전협의했다는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최종 기권 결정은 표결 두 시간 전에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고,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11월 20일 기권 결정을 내렸다고 한 사실도 이미 확인됐다며 문재인 전 대표가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더민주는 법적조치에 나서겠다며 맞공격에 나섰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새누리당이 국기문란과 반역이라고 비판한 것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이 막말과 거짓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정현 대표와 박명재 사무총장을 법적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문 전대표가 문제를 덮으려 해선 안된다고 비판했고, 여권을 향해선 색깔 논쟁으로 정국을 혼탁스럽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 전 장관은 참여정부가 인권결의안에 기권을 결정한 시기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기록이 있다며, 지난 2007년 11월 21일 최종 발표 전 11월 16일에는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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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결의안 놓고 여야 공방 격화
    • 입력 2016-10-19 12:17:52
    • 수정2016-10-19 1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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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을 놓고 새누리당은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진실을 밝히라고 압박했고, 더민주는 색깔론을 중단하라고 맞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민순 전 장관은 북한 인권결의안을 기권하기로 결정한 시기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기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2007년 당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을 북한과 사전협의했다는 사실들이 확인되고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최종 기권 결정은 표결 두 시간 전에 이뤄졌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고,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 11월 20일 기권 결정을 내렸다고 한 사실도 이미 확인됐다며 문재인 전 대표가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더민주는 법적조치에 나서겠다며 맞공격에 나섰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새누리당이 국기문란과 반역이라고 비판한 것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이 막말과 거짓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정현 대표와 박명재 사무총장을 법적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문 전대표가 문제를 덮으려 해선 안된다고 비판했고, 여권을 향해선 색깔 논쟁으로 정국을 혼탁스럽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 전 장관은 참여정부가 인권결의안에 기권을 결정한 시기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기록이 있다며, 지난 2007년 11월 21일 최종 발표 전 11월 16일에는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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