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특수분장과 소품의 세계
입력 2016.10.19 (12:37)
수정 2016.10.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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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라마나 영화 속 배우들, 갑자기 거구가 되거나 노인으로 등장하는 모습 많이 보셨죠.
특수분장 뿐 아니라, 기발한 소품도 극의 완성도를 더하는 큰 조력자 역할을 하는데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분장과 소품의 세계,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이거 먹으면 알려주마”
<녹취> “치우거라!”
통통한 드라마 속 공주, 실제로는 날씬한 체형의 배우입니다.
30대 젊은 배우가 노 교수를 연기하고, 노인 변장을 떼내 젊어지는 모습까지 배우들의 변신은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칠까.
먼저 석고 상으로 얼굴이나 몸의 본을 뜬 뒤 인공 피부를 만들어 냅니다.
근육 모형을 연구해 자연스러운 틀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인터뷰> 황효균(특수분장 업체 대표) : “실리콘이 두꺼워져버리면 대사를 할 때 입술 주변이나 얼굴 근육을 따라와버리기 때문에, 수작업에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거구로 변하게 하는 실리콘 장갑을 끼고 나니, 마치 실제 피부인 듯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아예 배우 대신 직접 연기를 하는 인형도 있습니다.
기계장치를 넣어 숨 쉬는 것까지 표현한 이 소품은 워낙 정교해 관객들이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살벌해 보이는 무기 소품도 알고 보면 가벼운 고무 재질.
움직이는 동물은 로봇에 특수 피부를 덮어 만드는 등 공학 기술과도 접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가륜(특수분장업체 소품팀장) : “어떻게 보면 관객들을 속이는 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진짜보다 진짜 같은 특수 분장과 소품, 세계를 향한 우리 콘텐츠의 힘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 배우들, 갑자기 거구가 되거나 노인으로 등장하는 모습 많이 보셨죠.
특수분장 뿐 아니라, 기발한 소품도 극의 완성도를 더하는 큰 조력자 역할을 하는데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분장과 소품의 세계,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이거 먹으면 알려주마”
<녹취> “치우거라!”
통통한 드라마 속 공주, 실제로는 날씬한 체형의 배우입니다.
30대 젊은 배우가 노 교수를 연기하고, 노인 변장을 떼내 젊어지는 모습까지 배우들의 변신은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칠까.
먼저 석고 상으로 얼굴이나 몸의 본을 뜬 뒤 인공 피부를 만들어 냅니다.
근육 모형을 연구해 자연스러운 틀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인터뷰> 황효균(특수분장 업체 대표) : “실리콘이 두꺼워져버리면 대사를 할 때 입술 주변이나 얼굴 근육을 따라와버리기 때문에, 수작업에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거구로 변하게 하는 실리콘 장갑을 끼고 나니, 마치 실제 피부인 듯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아예 배우 대신 직접 연기를 하는 인형도 있습니다.
기계장치를 넣어 숨 쉬는 것까지 표현한 이 소품은 워낙 정교해 관객들이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살벌해 보이는 무기 소품도 알고 보면 가벼운 고무 재질.
움직이는 동물은 로봇에 특수 피부를 덮어 만드는 등 공학 기술과도 접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가륜(특수분장업체 소품팀장) : “어떻게 보면 관객들을 속이는 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진짜보다 진짜 같은 특수 분장과 소품, 세계를 향한 우리 콘텐츠의 힘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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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특수분장과 소품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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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9 12:38:33
- 수정2016-10-19 13:15:19
<앵커 멘트>
드라마나 영화 속 배우들, 갑자기 거구가 되거나 노인으로 등장하는 모습 많이 보셨죠.
특수분장 뿐 아니라, 기발한 소품도 극의 완성도를 더하는 큰 조력자 역할을 하는데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분장과 소품의 세계,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이거 먹으면 알려주마”
<녹취> “치우거라!”
통통한 드라마 속 공주, 실제로는 날씬한 체형의 배우입니다.
30대 젊은 배우가 노 교수를 연기하고, 노인 변장을 떼내 젊어지는 모습까지 배우들의 변신은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칠까.
먼저 석고 상으로 얼굴이나 몸의 본을 뜬 뒤 인공 피부를 만들어 냅니다.
근육 모형을 연구해 자연스러운 틀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인터뷰> 황효균(특수분장 업체 대표) : “실리콘이 두꺼워져버리면 대사를 할 때 입술 주변이나 얼굴 근육을 따라와버리기 때문에, 수작업에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거구로 변하게 하는 실리콘 장갑을 끼고 나니, 마치 실제 피부인 듯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아예 배우 대신 직접 연기를 하는 인형도 있습니다.
기계장치를 넣어 숨 쉬는 것까지 표현한 이 소품은 워낙 정교해 관객들이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살벌해 보이는 무기 소품도 알고 보면 가벼운 고무 재질.
움직이는 동물은 로봇에 특수 피부를 덮어 만드는 등 공학 기술과도 접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가륜(특수분장업체 소품팀장) : “어떻게 보면 관객들을 속이는 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진짜보다 진짜 같은 특수 분장과 소품, 세계를 향한 우리 콘텐츠의 힘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드라마나 영화 속 배우들, 갑자기 거구가 되거나 노인으로 등장하는 모습 많이 보셨죠.
특수분장 뿐 아니라, 기발한 소품도 극의 완성도를 더하는 큰 조력자 역할을 하는데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분장과 소품의 세계,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녹취> “이거 먹으면 알려주마”
<녹취> “치우거라!”
통통한 드라마 속 공주, 실제로는 날씬한 체형의 배우입니다.
30대 젊은 배우가 노 교수를 연기하고, 노인 변장을 떼내 젊어지는 모습까지 배우들의 변신은 무궁무진합니다.
어떤 과정을 거칠까.
먼저 석고 상으로 얼굴이나 몸의 본을 뜬 뒤 인공 피부를 만들어 냅니다.
근육 모형을 연구해 자연스러운 틀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인터뷰> 황효균(특수분장 업체 대표) : “실리콘이 두꺼워져버리면 대사를 할 때 입술 주변이나 얼굴 근육을 따라와버리기 때문에, 수작업에 한 달 정도 (걸립니다)."
거구로 변하게 하는 실리콘 장갑을 끼고 나니, 마치 실제 피부인 듯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아예 배우 대신 직접 연기를 하는 인형도 있습니다.
기계장치를 넣어 숨 쉬는 것까지 표현한 이 소품은 워낙 정교해 관객들이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살벌해 보이는 무기 소품도 알고 보면 가벼운 고무 재질.
움직이는 동물은 로봇에 특수 피부를 덮어 만드는 등 공학 기술과도 접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가륜(특수분장업체 소품팀장) : “어떻게 보면 관객들을 속이는 거라고도 볼 수 있는데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진짜보다 진짜 같은 특수 분장과 소품, 세계를 향한 우리 콘텐츠의 힘입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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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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