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구미 국가산업단지·새마을중앙시장 등 방문

입력 2016.10.19 (12:55) 수정 2016.10.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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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9일(오늘)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새마을중앙시장, 영주 소수서원 등을 방문하는 등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먼저, 경북산학융합지구에 입주해 있는 3D 프린터 개발업체와 전기자전거 제조업체를 둘러보고, 기업들과 대학간의 산학융합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 혁신 3.0'과 관련해 스마트공장 도입 현장을 방문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확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도레이첨단소재 4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재 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신산업 투자 확대, 산업단지 혁신,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 등 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청와대는 오늘 현장 방문은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외국인직접 투자 유치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점심에는 구미시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상가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했다.

박 대통령은 상인회장 및 지역인사들과 '새마을 도시락'으로 오찬도 함께 했다.

'새마을 도시락'은 새마을중앙시장을 찾은 고객이 시장 상가에서 반찬을 골라오면 고객 쉼터에서 밥과 국을 주는 시장골목형 뷔페다.

박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17번째이다.

이어, 경북 영주시를 찾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조선시대 전통가옥과 생활상을 재현한 선비촌을 각각 방문하고 소수서원에서 운영하는 '선비인성'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이 어려운 지금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국민에게 삶의 행복을 찾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광"이라며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면 지역경제도 살고 국가경제도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며 당국에 국내 관광산업 육성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K-Tour Best 10)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달 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2∼4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명소들을 주제별로 묶어 모두 10개의 문화관광 코스를 선정해 국내외 관광수요 다변화와 지역관광 서비스 선진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오늘 행보는 세계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코스를 발굴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인근 지역 간의 연계와 협력, 지역을 잇는 동선과 문화적 브랜딩으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주요 지방 행사 때마다 인근의 특화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관광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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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구미 국가산업단지·새마을중앙시장 등 방문
    • 입력 2016-10-19 12:55:31
    • 수정2016-10-19 16:17:13
    정치
박근혜 대통령이 19일(오늘)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새마을중앙시장, 영주 소수서원 등을 방문하는 등 민생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은 먼저, 경북산학융합지구에 입주해 있는 3D 프린터 개발업체와 전기자전거 제조업체를 둘러보고, 기업들과 대학간의 산학융합 성과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 혁신 3.0'과 관련해 스마트공장 도입 현장을 방문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확산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도레이첨단소재 4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재 산업의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신산업 투자 확대, 산업단지 혁신, 외국인투자 유치 확대 등 관련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청와대는 오늘 현장 방문은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이 외국인직접 투자 유치를 지속 확대해 나가기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점심에는 구미시 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상가를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했다.

박 대통령은 상인회장 및 지역인사들과 '새마을 도시락'으로 오찬도 함께 했다.

'새마을 도시락'은 새마을중앙시장을 찾은 고객이 시장 상가에서 반찬을 골라오면 고객 쉼터에서 밥과 국을 주는 시장골목형 뷔페다.

박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17번째이다.

이어, 경북 영주시를 찾아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조선시대 전통가옥과 생활상을 재현한 선비촌을 각각 방문하고 소수서원에서 운영하는 '선비인성'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세계경기 침체로 수출이 어려운 지금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국민에게 삶의 행복을 찾게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광"이라며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면 지역경제도 살고 국가경제도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며 당국에 국내 관광산업 육성에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K-Tour Best 10) 사업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를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달 말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은 2∼4개 지방자치단체의 관광명소들을 주제별로 묶어 모두 10개의 문화관광 코스를 선정해 국내외 관광수요 다변화와 지역관광 서비스 선진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오늘 행보는 세계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코스를 발굴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인근 지역 간의 연계와 협력, 지역을 잇는 동선과 문화적 브랜딩으로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주요 지방 행사 때마다 인근의 특화 관광지를 방문해 지역관광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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