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30대 운전자, 경찰과 15km 추격전 끝에 검거

입력 2016.10.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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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30대 운전자가 다른 승용차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15km 에 걸친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19일 새벽 3시 30분쯤 대전시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38·남) 씨가 차량 4대를 들이받았다.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잠들었던 A씨가, 아파트 경비원과 아버지가 깨우려 하자 갑자기 주차된 다른 차들을 들이받은 것이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충남 논산 방면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순찰차 3대를 동원해 15km 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충남 논산시 벌곡면의 막다른 길에서 A씨를 포위하고 검거했다.

추격전 과정에서 순찰차 3대가 부서지고, 경찰관 6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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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취 30대 운전자, 경찰과 15km 추격전 끝에 검거
    • 입력 2016-10-19 13:59:55
    사회
만취한 30대 운전자가 다른 승용차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났다 15km 에 걸친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19일 새벽 3시 30분쯤 대전시 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38·남) 씨가 차량 4대를 들이받았다.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잠들었던 A씨가, 아파트 경비원과 아버지가 깨우려 하자 갑자기 주차된 다른 차들을 들이받은 것이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 씨는 순찰차까지 들이받고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충남 논산 방면으로 달아났다.

경찰은 순찰차 3대를 동원해 15km 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충남 논산시 벌곡면의 막다른 길에서 A씨를 포위하고 검거했다.

추격전 과정에서 순찰차 3대가 부서지고, 경찰관 6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35%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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