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기사] ☞ [뉴스9] ‘전학 학교서도 폭행 당해’…중학생 투신 사망 지난 17일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중학생은 학교폭력을 당한 뒤 전학했으나 계속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중부경찰서 조사 결과 인천 중구의 한 중학교에 재학중이던 A(15)군은 이전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당해 지난 5월 말 현재 학교로 전학했다.
전학하기 전 A군은 학교폭력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뒤 인근 병원에서 열흘간 입원 치료를 받기까지 했다.
하지만 A군은 학교폭력을 당했던 사실이 현재 학교에서 알려지면서 일부 동급생들에게 폭력과 욕설, 협박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급생은 A군이 SNS에 올린 여자친구 사진에 모욕성 댓글을 달기까지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잠금 상태인 A군의 스마트폰을 풀어 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A군이 다니던 학교 교사와 친구 등을 상대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