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비확보 활동 본격…더민주와 정책協 열어

경기도가 역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나섰다.

경기도는 오늘 오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경기도 국비 지원사업과 정책 현안에 대한 국정 반영을 건의했다.

경기도는 이 자리에서 29개 역점사업에 필요한 5,867억 원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올해 총 954개 사업 11조3,345억 원의 국비를 건의한 상태이다.

우선 SOC분야로 '수원발 KTX 직결사업' 100억 원과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242억 원, 청북나들목에서 요당 나들목간 등 8개 도로 개설에 2,290억 원, 광역급행(일산~삼성) 등 8개 철도 1,755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건립' 138억 원과'반려동물 테마파트 조성' 169억 원, '말산업 특구조성' 60억 원, '게임산업 육성' 34억 원의 국비지원도 아울러 요구했다.

이밖에도, '2층 광역버스 도입' 150억 원과 경기도가 먼저 부담한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국비 보전 443억 원, '미세먼지 성분‧농도 분석시스템 구축' 50억 원, '농촌용수공급사업' 430억 원, '2017 경기보트쇼 개최' 6억 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조기 구축과 권한 위임', '2층 광역버스 도입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 개선', '수도권광역교통청 설립(수도권교통본부 승격)',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스타트업 캠퍼스(Bio Start-Up Campus) 건립' 등 4건의 정책 현안에 대한 협조도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국비 10조4,633억 원을 건의했으며 최종 11조952억 원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