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이앓이 완화제 관련 아기 사망 10건 조사중”

입력 2016.10.19 (16:44) 수정 2016.10.1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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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연고나 알약 형태의 이앓이 완화제와 관련 있을 수 있는 젖먹이 아기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더해 이앓이 완화제를 바르거나 먹은 영아들이 발작, 호흡곤란, 기면(늘 졸리거나 자는 상태), 낮에도 잠만 자는 과수면, 근력저하, 불안·초조 등의 증세를 보였다는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FDA는 밝혔다.

이앓이 완화제는 막 이가 나기 시작하는 아기들의 통증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FDA는 이미 지난달 부모들에게 CVS, 하일랜드 등이 만들어 파는 이앓이 완화제 사용을 중단토록 경고했다.

CVS는 해당 제품들을 매장에서 철수시켰며, 하일랜드도 이앓이제 유통을 중단했다. 하일랜드는 그러나 자사 제품은 안전하다면서 FDA의 권고를 따를지 말지는 소비자들의 선택 사항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린제이 메이어 FDA 대변인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부작용 사례에 대한 예비 분석 결과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사용하지 말도록 경고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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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FDA “이앓이 완화제 관련 아기 사망 10건 조사중”
    • 입력 2016-10-19 16:44:54
    • 수정2016-10-19 17:59:00
    국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연고나 알약 형태의 이앓이 완화제와 관련 있을 수 있는 젖먹이 아기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더해 이앓이 완화제를 바르거나 먹은 영아들이 발작, 호흡곤란, 기면(늘 졸리거나 자는 상태), 낮에도 잠만 자는 과수면, 근력저하, 불안·초조 등의 증세를 보였다는 신고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고 FDA는 밝혔다.

이앓이 완화제는 막 이가 나기 시작하는 아기들의 통증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FDA는 이미 지난달 부모들에게 CVS, 하일랜드 등이 만들어 파는 이앓이 완화제 사용을 중단토록 경고했다.

CVS는 해당 제품들을 매장에서 철수시켰며, 하일랜드도 이앓이제 유통을 중단했다. 하일랜드는 그러나 자사 제품은 안전하다면서 FDA의 권고를 따를지 말지는 소비자들의 선택 사항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린제이 메이어 FDA 대변인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부작용 사례에 대한 예비 분석 결과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사용하지 말도록 경고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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