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키운다…12월 선정

입력 2016.10.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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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과 제주로 집중되는 외국인 관광수요를 우리나라 구석구석으로 분산하고, 관광객들이 좀 더 오래 머물면서 더욱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여건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10대 코스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나 관광지의 각 장소를 '점' 단위로 지원하던 것에서 벗어나, 관광객 동선에 따라 '선' 단위로 지자체를 연결해 만들어진다. 관광객이 3∼5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지자체 2∼4개의 관광 명소를 코스로 묶어 관광지 개선부터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수요자의 관점에서 관광 명소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관광안내 서비스도 체계화한다. 관광 명소 간 교통 불편을 해결하고 숙박이나 음식 등의 서비스도 고급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기존 관광자원에 지역의 역사, 이야기, 인물, 생활방식 등의 문화콘텐츠를 보강해 특색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이 하루 평균 328.1달러(한화 약 36만8천 원)를 지불했던 것에 비해 국내에서 하루만 더 머물러도 약 43억4천만 달러(약 4조8천686억 원)의 추가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요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40여 곳을 후보지로 추려놓은 상태로, 올 해 안에 테마여행 10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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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키운다…12월 선정
    • 입력 2016-10-19 17:17:00
    문화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과 제주로 집중되는 외국인 관광수요를 우리나라 구석구석으로 분산하고, 관광객들이 좀 더 오래 머물면서 더욱 만족스럽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 여건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10대 코스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나 관광지의 각 장소를 '점' 단위로 지원하던 것에서 벗어나, 관광객 동선에 따라 '선' 단위로 지자체를 연결해 만들어진다. 관광객이 3∼5일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지자체 2∼4개의 관광 명소를 코스로 묶어 관광지 개선부터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수요자의 관점에서 관광 명소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관광안내 서비스도 체계화한다. 관광 명소 간 교통 불편을 해결하고 숙박이나 음식 등의 서비스도 고급화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기존 관광자원에 지역의 역사, 이야기, 인물, 생활방식 등의 문화콘텐츠를 보강해 특색있는 관광지가 되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지난해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이 하루 평균 328.1달러(한화 약 36만8천 원)를 지불했던 것에 비해 국내에서 하루만 더 머물러도 약 43억4천만 달러(약 4조8천686억 원)의 추가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요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40여 곳을 후보지로 추려놓은 상태로, 올 해 안에 테마여행 10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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