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폴란드 외교장관 접견…“실질 협력 강화”

입력 2016.10.19 (18:24) 수정 2016.10.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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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19일) 비톨드 바슈치코프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을 만나 두 나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최초의 직항노선 취항과 폴란드 사절단의 방한을 뜻깊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바슈치코프스키 장관은 어제 정부 서울청사에서 폴란드항공의 인천·바르샤바 직항로 취항을 기념해 사절단 50여 명과 함께 방한했다.

황 총리는 "두 나라 간의 교역과 투자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신성장 산업과 인프라, 방산 분야 등으로 실질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있는 사실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바슈치코프스키 장관은 "이번 직항로 취항을 통해 두 나라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폴란드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매우 크다"면서, "폴란드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환영하고, 두 나라 기업 간 협력이 호혜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계속해서 협조해 달라"고 말했고, 바슈치코프스키 장관은 "폴란드는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이는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 모두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황 총리는 이어 서울 종로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9차 세계한인 차세대대회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23개국 97명의 대표를 만났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성공에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컸다"면서 "정부는 전 세계 동포들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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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18:24:07
    • 수정2016-10-19 18:31:04
    정치
황교안 국무총리는 오늘(19일) 비톨드 바슈치코프스키 폴란드 외교장관을 만나 두 나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간 최초의 직항노선 취항과 폴란드 사절단의 방한을 뜻깊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바슈치코프스키 장관은 어제 정부 서울청사에서 폴란드항공의 인천·바르샤바 직항로 취항을 기념해 사절단 50여 명과 함께 방한했다.

황 총리는 "두 나라 간의 교역과 투자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며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 신성장 산업과 인프라, 방산 분야 등으로 실질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있는 사실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바슈치코프스키 장관은 "이번 직항로 취항을 통해 두 나라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더욱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폴란드에서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매우 크다"면서, "폴란드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환영하고, 두 나라 기업 간 협력이 호혜적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또 "북한의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계속해서 협조해 달라"고 말했고, 바슈치코프스키 장관은 "폴란드는 한국의 입장을 지지하며, 이는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등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 모두 같은 입장"이라고 답했다.

황 총리는 이어 서울 종로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19차 세계한인 차세대대회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23개국 97명의 대표를 만났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성공에 재외동포들의 역할이 컸다"면서 "정부는 전 세계 동포들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간직하고,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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