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투척에 성매매 강요…폭력조직원 22명 검거

입력 2016.10.19 (18:24) 수정 2016.10.1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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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는 유흥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인분을 뿌리고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폭력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충남 홍성지역 폭력조직원 곽 모(38)씨 등 22명을 붙잡아 14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10월 홍성의 한 유흥주점에서 자신들을 관리요원으로 고용하지 않는다며 10대 신입 조직원을 시켜 인분을 비닐봉지에 담아 출입구에 던지게 하는 등 영업을 방해하고, 지난 2014년 9월부터 두 달 동안 가출 여중생 1명과 여고생 4명을 합숙시키며 50여 차례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고등학생 20여 명으로부터 은행 계좌 30여 개를 만들게 한 뒤 통장을 빼앗아 불법 사설도박 업체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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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분 투척에 성매매 강요…폭력조직원 22명 검거
    • 입력 2016-10-19 18:24:07
    • 수정2016-10-19 18:53:48
    사회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들어주지 않는 유흥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인분을 뿌리고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폭력조직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충남 홍성지역 폭력조직원 곽 모(38)씨 등 22명을 붙잡아 14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10월 홍성의 한 유흥주점에서 자신들을 관리요원으로 고용하지 않는다며 10대 신입 조직원을 시켜 인분을 비닐봉지에 담아 출입구에 던지게 하는 등 영업을 방해하고, 지난 2014년 9월부터 두 달 동안 가출 여중생 1명과 여고생 4명을 합숙시키며 50여 차례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고등학생 20여 명으로부터 은행 계좌 30여 개를 만들게 한 뒤 통장을 빼앗아 불법 사설도박 업체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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