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4자 정상회담’ 베를린서 개최

입력 2016.10.19 (18:38) 수정 2016.10.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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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상들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베를린에서 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를 주장하는 친러시아 성향의 반군들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 날 회담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15년 10월 파리에서 회담이 열린 뒤 1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4개국 정상들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2015년 2월 독일과 프랑스의 중재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체결된 민스크협정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유럽연합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분 사태에 무력으로 개입하고,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데 반발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착수, 지금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메르켈 총리는 전날 회담 개최 계획이 알려진 뒤 이번 회담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하면서도 "의견이 서로 다르더라도 대화는 언제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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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18:38:08
    • 수정2016-10-19 18:58:28
    국제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상들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베를린에서 회담을 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를 주장하는 친러시아 성향의 반군들이 내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 날 회담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참석한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15년 10월 파리에서 회담이 열린 뒤 1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4개국 정상들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2015년 2월 독일과 프랑스의 중재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체결된 민스크협정의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유럽연합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분 사태에 무력으로 개입하고, 크림반도를 강제 병합한 데 반발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에 착수, 지금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메르켈 총리는 전날 회담 개최 계획이 알려진 뒤 이번 회담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경계하면서도 "의견이 서로 다르더라도 대화는 언제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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