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국정원, 야당 대선후보 흠집내기 나서” 비판

입력 2016.10.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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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은 19일(오늘) 오후, 국회 정보위 국감에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이) 구체적이고 사리에 맞기 때문에 사실이나 진실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자, 거세게 반발했다.

문 전 대표의 공보 역할을 맡고 있는 김경수 의원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국정원이 또 다시 야당 대선 후보 흠집 내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다수 국민은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벌인 대선개입 망동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정권연장을 위해 북한과 내통해 벌인 총풍공작도 잊지 않고 있다"면서 "국정원이 또 다시 대선판에 뛰어든다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민주당 차원에서도 대응에 나섰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병호 국정원장의 발언에 대해 "부적절함을 넘어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정원장으로서 첨예한 논란과 관련해서 사견을 가지고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신"이라며, "국가 정보기관의 수장이라면 개인의 회고록에 대해서 평가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것이 온당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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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수 “국정원, 야당 대선후보 흠집내기 나서” 비판
    • 입력 2016-10-19 19:06:05
    정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은 19일(오늘) 오후, 국회 정보위 국감에서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송민순 전 장관의 회고록 내용이) 구체적이고 사리에 맞기 때문에 사실이나 진실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자, 거세게 반발했다.

문 전 대표의 공보 역할을 맡고 있는 김경수 의원은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국정원이 또 다시 야당 대선 후보 흠집 내기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대다수 국민은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이 벌인 대선개입 망동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정권연장을 위해 북한과 내통해 벌인 총풍공작도 잊지 않고 있다"면서 "국정원이 또 다시 대선판에 뛰어든다면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불어 민주당 차원에서도 대응에 나섰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병호 국정원장의 발언에 대해 "부적절함을 넘어 있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국정원장으로서 첨예한 논란과 관련해서 사견을 가지고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신"이라며, "국가 정보기관의 수장이라면 개인의 회고록에 대해서 평가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것이 온당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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