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경복궁에 등장한 박보검, 페이스북 생중계

입력 2016.10.19 (19:06) 수정 2016.10.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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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던 고궁이 박보검을 보기 위한 인파로 들썩였다.

18일 종영한 KBS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활약한 박보검을 보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 5천여 명이 모였다.

지난 8월 KBS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이 20%를 넘으면 우리 모두 팬 사인회를 하는 게 어떨까"라고 배우들에게 제안했고 동료들은 흔쾌히 승낙했다.

오늘(19일) 팬 사인회는 사전에 선정된 200명을 대상으로 입장을 한정했지만, 이날 오전부터 흥례문 앞은 사람들로 들어찼다.

오후 3시 30분 '구르미 그린 달빛' 주연 배우인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등장했다. 이들은 드라마 속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타났다.

배우들은 사인을 받는 팬들과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는 등 석달 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애썼다.

특히 팬들은 박보검의 작은 손짓에도 함성을 질러 현장을 뜨겁게 했다. 사인회를 마친 후 박보검이 “이영이다”라는 명대사를 선보이자 다시 한번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박보검은 "시청률 20%를 돌파한 기념으로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라면서 "이렇게 많이들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검은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안전 문제로 그 누구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마치길 간절히 소망하니 모든 분이 질서를 잘 지켜주시고 경찰과 안전요원, 스태프 요청을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간과 장소 여건상 많은 분과 더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못할 것 같은데 서운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러한 현장 상황을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했다. 박보검 등 '구르미' 4인방이 경복궁에 도착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서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켜봤다. 이후 동시 접속자 수가 9000명을 돌파해 영상이 끊기는 일도 생겼다.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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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이 안전을 이유로 길게 펜스를 치면서 팬 사인회 당첨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많은 사람이 배우들을 먼발치서 바라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복궁을 찾은 각국 관람객들도 발을 멈추고 이 진풍경을 지켜봤다.

박보검과 김유정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로 이동해 종방연을 한다. 이들은 오는 21~25일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포상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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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경복궁에 등장한 박보검, 페이스북 생중계
    • 입력 2016-10-19 19:06:05
    • 수정2016-10-19 19:07:52
    K-STAR
조용하던 고궁이 박보검을 보기 위한 인파로 들썩였다.

18일 종영한 KBS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활약한 박보검을 보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경복궁 흥례문 앞뜰에 5천여 명이 모였다.

지난 8월 KBS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한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시청률이 20%를 넘으면 우리 모두 팬 사인회를 하는 게 어떨까"라고 배우들에게 제안했고 동료들은 흔쾌히 승낙했다.

오늘(19일) 팬 사인회는 사전에 선정된 200명을 대상으로 입장을 한정했지만, 이날 오전부터 흥례문 앞은 사람들로 들어찼다.

오후 3시 30분 '구르미 그린 달빛' 주연 배우인 박보검,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등장했다. 이들은 드라마 속 의상을 그대로 입고 나타났다.

배우들은 사인을 받는 팬들과 눈을 맞추고 악수를 하는 등 석달 간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애썼다.

특히 팬들은 박보검의 작은 손짓에도 함성을 질러 현장을 뜨겁게 했다. 사인회를 마친 후 박보검이 “이영이다”라는 명대사를 선보이자 다시 한번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박보검은 "시청률 20%를 돌파한 기념으로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고 영광"이라면서 "이렇게 많이들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보검은 환호하는 팬들을 향해 "안전 문제로 그 누구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잘 마치길 간절히 소망하니 모든 분이 질서를 잘 지켜주시고 경찰과 안전요원, 스태프 요청을 잘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시간과 장소 여건상 많은 분과 더 오랜 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못할 것 같은데 서운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러한 현장 상황을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했다. 박보검 등 '구르미' 4인방이 경복궁에 도착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서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지켜봤다. 이후 동시 접속자 수가 9000명을 돌파해 영상이 끊기는 일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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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이 안전을 이유로 길게 펜스를 치면서 팬 사인회 당첨자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많은 사람이 배우들을 먼발치서 바라보는 데 만족해야 했다. 경복궁을 찾은 각국 관람객들도 발을 멈추고 이 진풍경을 지켜봤다.

박보검과 김유정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로 이동해 종방연을 한다. 이들은 오는 21~25일에는 필리핀 세부에서 포상 휴가를 즐길 예정이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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