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진인 줄 알고…” 신고 빗발·정전 피해까지

입력 2016.10.19 (19:07) 수정 2016.10.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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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폭발사고로 공장 주변 건물이 부서지고 일대가 정전이 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주민들은 또 지진이 난 것이 아닌지 신고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폭발음을 내며 시꺼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하늘 높이 솟아오른 저장탱크 뚜껑이 인근 전신주에 부딪쳐 번쩍 하더니 그대로 하천에 떨어집니다.

화마와 연기가 뒤섞인 공장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은 폭발 위력에 혹시 지진이 또 난 건 아닌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인터뷰> 유병수(주민) :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지진이 난 줄 알았습니다. 밖에 보니까 저기 불꽃이 막 올라 오더라구요. 그래서 1차, 2차, 3차까지 폭발이 일어났고..."

인근 섬유공장은 강한 진동에 유리창이 산산조각났고, 날아온 파편에 차량까지 부서졌습니다.

전선이 끊어지면서 상가 등 사고현장 주변은 정전이 됐다 4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일대 도로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정정국(인근 주민) : "많이 떨었습니다. 나는 진짜 전쟁 일어난 줄 알았습니다. 파편이 막 날아오길래 진짜 우리집으로 날아오는가 싶을 정도로..."

갑작스런 폭발사고에 경북 칠곡 구미3공단 주변 주민들은 하루 종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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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지진인 줄 알고…” 신고 빗발·정전 피해까지
    • 입력 2016-10-19 19:08:14
    • 수정2016-10-19 19: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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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폭발사고로 공장 주변 건물이 부서지고 일대가 정전이 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주민들은 또 지진이 난 것이 아닌지 신고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엄청난 폭발음을 내며 시꺼먼 연기가 치솟습니다.

하늘 높이 솟아오른 저장탱크 뚜껑이 인근 전신주에 부딪쳐 번쩍 하더니 그대로 하천에 떨어집니다.

화마와 연기가 뒤섞인 공장일대는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주민들은 폭발 위력에 혹시 지진이 또 난 건 아닌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인터뷰> 유병수(주민) :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에는 지진이 난 줄 알았습니다. 밖에 보니까 저기 불꽃이 막 올라 오더라구요. 그래서 1차, 2차, 3차까지 폭발이 일어났고..."

인근 섬유공장은 강한 진동에 유리창이 산산조각났고, 날아온 파편에 차량까지 부서졌습니다.

전선이 끊어지면서 상가 등 사고현장 주변은 정전이 됐다 4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일대 도로도 한때 통제됐습니다.

<인터뷰> 정정국(인근 주민) : "많이 떨었습니다. 나는 진짜 전쟁 일어난 줄 알았습니다. 파편이 막 날아오길래 진짜 우리집으로 날아오는가 싶을 정도로..."

갑작스런 폭발사고에 경북 칠곡 구미3공단 주변 주민들은 하루 종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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