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좋은 기업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입력 2016.10.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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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오늘(19일) 신동빈 회장과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 등을 불구속 기소하며 사실상 '롯데 그룹 수사 종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자, 롯데그룹은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다며 "그동안 롯데가 사회와 국가 경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해왔다. 앞으로 좋은 기업 만들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롯데 임직원들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6월 10일 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시작돼 4개월여 이어진 검찰 수사로 500여 명에 이르는 임직원이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고(故) 이인원 부회장이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까지 끊었기 때문에 롯데그룹의 심리적 상처가 아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롯데는 또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주주 구성의 다양화를 이뤄내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4백 개가 넘는 순환출자 고리를 최대한 해소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 전환 등을 통해 투명성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경직된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를 포함한 고용확대 정책을 포함하는 적극적 사회공헌 등 4가지 개혁안에 대한 더 구체적 내용을 담은 '개혁안'을 이달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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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좋은 기업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입력 2016-10-19 19:50:58
    경제
검찰이 오늘(19일) 신동빈 회장과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 등을 불구속 기소하며 사실상 '롯데 그룹 수사 종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자, 롯데그룹은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향후 재판 과정에서 성실하게 소명하겠다."다며 "그동안 롯데가 사회와 국가 경제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해왔다. 앞으로 좋은 기업 만들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롯데 임직원들은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났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 6월 10일 그룹 본사와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으로 시작돼 4개월여 이어진 검찰 수사로 500여 명에 이르는 임직원이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고(故) 이인원 부회장이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까지 끊었기 때문에 롯데그룹의 심리적 상처가 아무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롯데는 또 호텔롯데 상장을 통한 주주 구성의 다양화를 이뤄내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고, 4백 개가 넘는 순환출자 고리를 최대한 해소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지주회사 전환 등을 통해 투명성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경직된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를 포함한 고용확대 정책을 포함하는 적극적 사회공헌 등 4가지 개혁안에 대한 더 구체적 내용을 담은 '개혁안'을 이달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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