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화학섬유 공장’ 폭발…5명 사상
입력 2016.10.19 (21:06)
수정 2016.10.1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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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칠곡의 폐 화학섬유 공장에서 시설 철거작업을 하던 중에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숨지고 네 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커면 연기와 불길이 쉴 새없이 타오릅니다.
번뜩이는 화염에 철제 뚜껑이 튕겨져 날아가고...
<녹취> "어어어! (펑) 어어! 와..."
길 위를 걷던 사람들은 혼비백산 놀라 도망칩니다.
시뻘겋게 몸집을 부풀리며 끓어오르는 불길..
땅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음에 달리던 차가 휘청하더니 멈춰섭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15분쯤, 폐 화학섬유 공장의 원료를 보관하던 높이 48미터의 탱크에서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 2013년 가동을 중단한 뒤 폐업 절차를 밟고 있었는데요.
이번 폭발 사고는 시설 철거 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46살 박모 씨가 숨지고, 4명은 경상을 입고 대피했습니다.
또 철제 파편이 날아가면서 인근 주택과 공장이 파손되고 이 일대 40분간 전기공급이 끊기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 박동웅(인근 공장 경비원) : "유리창이 벌써 그때(첫번째 폭발) 부서지기 시작했어요. 두번째 (폭발)할 때 보니까유리창이 더 부서지는 거야. 좌르륵 흘러내려요, 보다시피. 이게 확 흐르는데 그때는 내가 피해야 되겠더라고..."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작업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경북 칠곡의 폐 화학섬유 공장에서 시설 철거작업을 하던 중에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숨지고 네 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커면 연기와 불길이 쉴 새없이 타오릅니다.
번뜩이는 화염에 철제 뚜껑이 튕겨져 날아가고...
<녹취> "어어어! (펑) 어어! 와..."
길 위를 걷던 사람들은 혼비백산 놀라 도망칩니다.
시뻘겋게 몸집을 부풀리며 끓어오르는 불길..
땅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음에 달리던 차가 휘청하더니 멈춰섭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15분쯤, 폐 화학섬유 공장의 원료를 보관하던 높이 48미터의 탱크에서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 2013년 가동을 중단한 뒤 폐업 절차를 밟고 있었는데요.
이번 폭발 사고는 시설 철거 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46살 박모 씨가 숨지고, 4명은 경상을 입고 대피했습니다.
또 철제 파편이 날아가면서 인근 주택과 공장이 파손되고 이 일대 40분간 전기공급이 끊기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 박동웅(인근 공장 경비원) : "유리창이 벌써 그때(첫번째 폭발) 부서지기 시작했어요. 두번째 (폭발)할 때 보니까유리창이 더 부서지는 거야. 좌르륵 흘러내려요, 보다시피. 이게 확 흐르는데 그때는 내가 피해야 되겠더라고..."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작업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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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칠곡 ‘화학섬유 공장’ 폭발…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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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9 21:07:27
- 수정2016-10-19 21: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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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의 폐 화학섬유 공장에서 시설 철거작업을 하던 중에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숨지고 네 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커면 연기와 불길이 쉴 새없이 타오릅니다.
번뜩이는 화염에 철제 뚜껑이 튕겨져 날아가고...
<녹취> "어어어! (펑) 어어! 와..."
길 위를 걷던 사람들은 혼비백산 놀라 도망칩니다.
시뻘겋게 몸집을 부풀리며 끓어오르는 불길..
땅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음에 달리던 차가 휘청하더니 멈춰섭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15분쯤, 폐 화학섬유 공장의 원료를 보관하던 높이 48미터의 탱크에서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 2013년 가동을 중단한 뒤 폐업 절차를 밟고 있었는데요.
이번 폭발 사고는 시설 철거 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46살 박모 씨가 숨지고, 4명은 경상을 입고 대피했습니다.
또 철제 파편이 날아가면서 인근 주택과 공장이 파손되고 이 일대 40분간 전기공급이 끊기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 박동웅(인근 공장 경비원) : "유리창이 벌써 그때(첫번째 폭발) 부서지기 시작했어요. 두번째 (폭발)할 때 보니까유리창이 더 부서지는 거야. 좌르륵 흘러내려요, 보다시피. 이게 확 흐르는데 그때는 내가 피해야 되겠더라고..."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작업 안전 수칙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경북 칠곡의 폐 화학섬유 공장에서 시설 철거작업을 하던 중에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근로자 한 명이 숨지고 네 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커면 연기와 불길이 쉴 새없이 타오릅니다.
번뜩이는 화염에 철제 뚜껑이 튕겨져 날아가고...
<녹취> "어어어! (펑) 어어! 와..."
길 위를 걷던 사람들은 혼비백산 놀라 도망칩니다.
시뻘겋게 몸집을 부풀리며 끓어오르는 불길..
땅이 흔들릴 정도의 폭발음에 달리던 차가 휘청하더니 멈춰섭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15분쯤, 폐 화학섬유 공장의 원료를 보관하던 높이 48미터의 탱크에서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 2013년 가동을 중단한 뒤 폐업 절차를 밟고 있었는데요.
이번 폭발 사고는 시설 철거 작업을 하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46살 박모 씨가 숨지고, 4명은 경상을 입고 대피했습니다.
또 철제 파편이 날아가면서 인근 주택과 공장이 파손되고 이 일대 40분간 전기공급이 끊기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인터뷰> 박동웅(인근 공장 경비원) : "유리창이 벌써 그때(첫번째 폭발) 부서지기 시작했어요. 두번째 (폭발)할 때 보니까유리창이 더 부서지는 거야. 좌르륵 흘러내려요, 보다시피. 이게 확 흐르는데 그때는 내가 피해야 되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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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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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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