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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려고?…기밀 빼낸 삼성 임원
입력 2016.10.19 (21:36) | 수정 2016.10.19 (21:52)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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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하려고?…기밀 빼낸 삼성 임원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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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업의 핵심 영업 기밀을 유출하는 산업 범죄, 잊을만하면 반복되는데요.

이번엔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 전무가 주력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려 이직을 시도하다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노 제품 공정 흐름도와 차세대 메모리 기술서, 영업 손실 분석지표.

스마트폰 등 반도체 핵심 기술을 담은 삼성전자 비밀자료입니다.

연구, 개발에 2조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전무 이 모 씨가 이 자료들을 몰래 빼내오다 보안 요원에 적발된 건 지난 7월.

검.경 수사 결과, 국가핵심기술 등 68개, 6천8백 장을 3차례에 걸쳐 유출했습니다.

검찰은 이 자료로 몸값을 높여, 중국 등 경쟁업체로 이직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근(수원지검 형사4부장검사) : "이직을 준비하면서 병가를 고의로 내고 병가 기간 중에 집중적으로 (기밀을) 유출하였습니다.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사건이라 하겠습니다."

대기업 간부라는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의 신용카드를 개인 유흥비 등에 사용하고 업무상 경비인 것 처럼 꾸며, 3년 동안 80차례, 회삿돈 7천800백만 원을 횡령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간부는 "연구 목적으로 자료를 집에 가져간 것일 뿐" 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문학적인 피해를 양산하는 산업기밀 유출은 비교적 보완 체계가 잘 갖춰진 삼성전자가 당한 것만 이번이 세번째.

전국적으론 연간 100여 건 정도의 영업 기밀이 국내.외로 유출되고 있지만 기소율은 1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 이직하려고?…기밀 빼낸 삼성 임원
    • 입력 2016.10.19 (21:36)
    • 수정 2016.10.19 (21:52)
    뉴스9(경인)
이직하려고?…기밀 빼낸 삼성 임원
<앵커 멘트>

기업의 핵심 영업 기밀을 유출하는 산업 범죄, 잊을만하면 반복되는데요.

이번엔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 전무가 주력 반도체 핵심 기술을 빼돌려 이직을 시도하다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엄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노 제품 공정 흐름도와 차세대 메모리 기술서, 영업 손실 분석지표.

스마트폰 등 반도체 핵심 기술을 담은 삼성전자 비밀자료입니다.

연구, 개발에 2조원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전무 이 모 씨가 이 자료들을 몰래 빼내오다 보안 요원에 적발된 건 지난 7월.

검.경 수사 결과, 국가핵심기술 등 68개, 6천8백 장을 3차례에 걸쳐 유출했습니다.

검찰은 이 자료로 몸값을 높여, 중국 등 경쟁업체로 이직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종근(수원지검 형사4부장검사) : "이직을 준비하면서 병가를 고의로 내고 병가 기간 중에 집중적으로 (기밀을) 유출하였습니다. 도덕적 해이를 보여주는 사건이라 하겠습니다."

대기업 간부라는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의 신용카드를 개인 유흥비 등에 사용하고 업무상 경비인 것 처럼 꾸며, 3년 동안 80차례, 회삿돈 7천800백만 원을 횡령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해당 간부는 "연구 목적으로 자료를 집에 가져간 것일 뿐" 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문학적인 피해를 양산하는 산업기밀 유출은 비교적 보완 체계가 잘 갖춰진 삼성전자가 당한 것만 이번이 세번째.

전국적으론 연간 100여 건 정도의 영업 기밀이 국내.외로 유출되고 있지만 기소율은 10%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KBS 뉴스 엄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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