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결승 진출…알 아인과 AFC 우승 격돌

<앵커 멘트>

프로축구 전북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서울과의 4강 2차전에서 졌지만 1,2차전 합계에서 이겼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강 첫 경기 4대 1, 대승.

2차전에 나선 전북은 한결 여유로웠습니다.

공격보단 수비에 집중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세 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한 서울은 절박했습니다.

에이스 아드리아노를 앞세워 틈만나면 전북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좀처럼 골로 연결되지못한 서울의 시도는 전반 38분 득점으로 완성됐습니다.

재치있게 측면을 파고든 김치우.

아드리아노가 골잡이답게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전북이 바로 반격했습니다.

후반 중반 로페즈가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서울이 다시한번 득점포를 터트려 전북은 서울에 2대 1로 졌지만 1,2차전 합계로 결승행에 성공했습니다.

전북은 다음달 19일 아랍에미리트의 알 아인과 결승 1차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알 아인은 카타르의 엘 자이시와의 원정 2차전에서 2대 2로 비겼지만 1,2차전 합계 5대 3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