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 안전문 사고 전동차 기관사, 4시간 조사

입력 2016.10.19 (23: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 승강장 안전문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전동차의 기관사를 불러 4시간가량 조사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19일) 오후 4시쯤 사고 전동차 기관사 윤 모(47)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씨를 상대로 사고 당시 승객 김 모(36·사망) 씨가 안전문에 끼었다는 인터폰 신고를 받고도 나와서 확인하지 않았던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윤 씨는 인터폰 신고가 있어 30초가량 전동차를 세워놨다며 그 정도 시간이라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씨는 승강장을 비췄던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누군가 껴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전동차 감지장치에서도 그런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승강장 안전문 장애물 감지 센서가 작동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하철 운행이 끝나는 내일(20일) 새벽 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또 부검을 통해 김 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추가로 확보한 뒤 기관사 윤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포공항역 안전문 사고 전동차 기관사, 4시간 조사
    • 입력 2016-10-19 23:07:50
    사회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 승강장 안전문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전동차의 기관사를 불러 4시간가량 조사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늘(19일) 오후 4시쯤 사고 전동차 기관사 윤 모(47)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윤 씨를 상대로 사고 당시 승객 김 모(36·사망) 씨가 안전문에 끼었다는 인터폰 신고를 받고도 나와서 확인하지 않았던 이유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윤 씨는 인터폰 신고가 있어 30초가량 전동차를 세워놨다며 그 정도 시간이라면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윤 씨는 승강장을 비췄던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누군가 껴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고, 전동차 감지장치에서도 그런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승강장 안전문 장애물 감지 센서가 작동했는지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하철 운행이 끝나는 내일(20일) 새벽 1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현장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또 부검을 통해 김 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추가로 확보한 뒤 기관사 윤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