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수사 지켜보자”…野 ‘최순실 게이트’ 규명

입력 2016.10.19 (23:04) 수정 2016.10.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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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최순실 씨의 개입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은 개인적인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제기하는 권력형 비리는 드러난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 "민간인 비리 의혹을 대통령과 현정권과 연결 지으면서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의혹을 털고 가야 한다며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이런 부분은 빨리 털고갈수록 대통령 부담도 덜고 남은 임기를 정상적 마무리하는 길이다"

야당은 전면 공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면서 대책 위원회를 가동시키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 "의혹 제기 수준을 넘어서서 범죄 사실로 확정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즉시 수사에 착수해서 국민적 의혹을 규명해야 할 것이며"

국민의당도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정조사를 실시해서 국민들의 의혹을, 또 이러한 진실을 파헤치는데 앞장서야한다"

정치권의 시선이 검찰 수사에 집중된 가운데,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미르 재단 설립 등에 관여한 참고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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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19 23:11:17
    • 수정2016-10-19 23: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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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최순실 씨의 개입 의혹이 연일 제기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정치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은 개인적인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면서도 야당이 제기하는 권력형 비리는 드러난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 : "민간인 비리 의혹을 대통령과 현정권과 연결 지으면서 정치 공세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의혹을 털고 가야 한다며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정병국(새누리당 의원) : "이런 부분은 빨리 털고갈수록 대통령 부담도 덜고 남은 임기를 정상적 마무리하는 길이다"

야당은 전면 공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의혹을 최순실 게이트로 명명하면서 대책 위원회를 가동시키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 "의혹 제기 수준을 넘어서서 범죄 사실로 확정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즉시 수사에 착수해서 국민적 의혹을 규명해야 할 것이며"

국민의당도 국정조사와 특검 필요성까지 언급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정조사를 실시해서 국민들의 의혹을, 또 이러한 진실을 파헤치는데 앞장서야한다"

정치권의 시선이 검찰 수사에 집중된 가운데, 고발인 조사를 마친 검찰은 미르 재단 설립 등에 관여한 참고인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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