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野 ‘반발’

입력 2016.10.20 (06:19) 수정 2016.10.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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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이 국감 출석을 요구해 온 우병우 청와대 민정 수석이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야당은 우 수석을 국감장에 출석시키위해 동행명령장 발부 등 모든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우 수석은 사유서에서 당일 비서실장이 운영위에 참석해 부재 중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로서, 국정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기 위해 국감 출석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종 의혹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우 수석에 대한 증인 신청도, 불출석 사유서 제출도, 모두 현행법에 따른 것이라며 국회도 법과 관례에 따라 일을 처리하면 된다고 정리했습니다.

야권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을 은폐하고, 국민과 국회에 맞서는 행태"라며 강제로 국감에 출석시키기 위해 동행명령장 발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직접 야권 공조를 통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제안했던 국민의당도 필요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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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국감 불출석 사유서 제출…野 ‘반발’
    • 입력 2016-10-20 06:20:47
    • 수정2016-10-20 07: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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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이 국감 출석을 요구해 온 우병우 청와대 민정 수석이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야당은 우 수석을 국감장에 출석시키위해 동행명령장 발부 등 모든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를 앞두고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우 수석은 사유서에서 당일 비서실장이 운영위에 참석해 부재 중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로서, 국정 현안에 신속히 대응해야 하기 위해 국감 출석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각종 의혹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누리당은 우 수석에 대한 증인 신청도, 불출석 사유서 제출도, 모두 현행법에 따른 것이라며 국회도 법과 관례에 따라 일을 처리하면 된다고 정리했습니다.

야권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실을 은폐하고, 국민과 국회에 맞서는 행태"라며 강제로 국감에 출석시키기 위해 동행명령장 발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녹취>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정당한 이유없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입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직접 야권 공조를 통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제안했던 국민의당도 필요한 법적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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