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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로 원전’ 이행…29조 원 펀드 조성
입력 2016.10.20 (06:24) | 수정 2016.10.20 (07:23)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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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로 원전’ 이행…29조 원 펀드 조성 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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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독일은 원자력발전소 전면 폐쇄를 선언한 바 있는데요.

이 제로 원전 정책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독일의 행보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이민우 특파원, 독일 정부가 핵 폐기물 처리를 위한 거액의 비용을 원전 회사에 청구했다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독일 정부가 원전 운영자들에게 235억 유로, 우리 돈 약 29조 원의 원전 폐기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원전 폐쇄에는 총 4백 억 유로의 비용이 필요한데, 이 가운데, 핵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2백 35억 유로를 원전 운영자들에게 부담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독일 정부는 이 금액으로 국가 펀드를 만들어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핵폐기물 처리는 원전 운영자들이 맡고, 정부는 최종 매립지 건설 등 핵폐기물 보관을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해당 기업들은 국가가 과도한 비용을 요구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독일 대다수 국민들이 원전 전면 폐기 방침에 찬성하고 있어, 기업들의 반발도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독일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 당시 큰 충격을 받고, 원전 17기를 오는 2022년까지 모두 폐쇄하고, 2050년까지 전기 생산량의 8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최근엔 독일 연방 상원이 오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환경을 중시하는 독일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독일, ‘제로 원전’ 이행…29조 원 펀드 조성
    • 입력 2016.10.20 (06:24)
    • 수정 2016.10.20 (07:23)
    뉴스광장 1부
독일, ‘제로 원전’ 이행…29조 원 펀드 조성
<앵커 멘트>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독일은 원자력발전소 전면 폐쇄를 선언한 바 있는데요.

이 제로 원전 정책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독일의 행보가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베를린 연결합니다.

이민우 특파원, 독일 정부가 핵 폐기물 처리를 위한 거액의 비용을 원전 회사에 청구했다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독일 정부가 원전 운영자들에게 235억 유로, 우리 돈 약 29조 원의 원전 폐기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원전 폐쇄에는 총 4백 억 유로의 비용이 필요한데, 이 가운데, 핵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2백 35억 유로를 원전 운영자들에게 부담시키겠다는 것입니다.

독일 정부는 이 금액으로 국가 펀드를 만들어 운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핵폐기물 처리는 원전 운영자들이 맡고, 정부는 최종 매립지 건설 등 핵폐기물 보관을 책임지겠다는 것입니다.

해당 기업들은 국가가 과도한 비용을 요구한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독일 대다수 국민들이 원전 전면 폐기 방침에 찬성하고 있어, 기업들의 반발도 오래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독일은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태 당시 큰 충격을 받고, 원전 17기를 오는 2022년까지 모두 폐쇄하고, 2050년까지 전기 생산량의 8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요.

최근엔 독일 연방 상원이 오는 203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를 금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환경을 중시하는 독일의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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