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에어쇼 개막…항공우주산업 현주소는?

입력 2016.10.20 (06:35) 수정 2016.10.2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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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 사천과 진주는 우리나라 유일의 항공국가산업단지인데요.

차세대 성장 산업이 육성되고 있는 이곳에서 화려한 곡예 비행 등이 펼쳐지는 2016 사천에어쇼가 오늘 개막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준원 기자!

<질문>
올해 사천에어쇼는 공군과 공동 개최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면서요?

<답변>
네, 저는 지금 화려한 묘기 비행의 무대가 될 경남 사천 비행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는 이번 사천 에어쇼에 선보일, 전투기와 수송기 등 다양한 기종의 비행기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번 에어쇼는 처음으로 우리 공군과 공동주최하면서, 공군 주력기와 장비가 총출동합니다.

개막식부터 공군 주력기 30여대가 투입돼, 축하비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에어쇼의 백미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묘기 비행입니다.

블랙이글스는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에서 대상을 거머쥘만틈 압도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우리 기술로 만든 초음속기 8대가 마주보며 질주하다, 가까스로 피해가는 등 30분 동안 아찔한 곡예비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항공기 '부활호'의 기념비행과, 공군 수송기와 헬기를 직접 타보는 체험 비행, 경량항공기 10여 대로 활주로를 달리는 지상 활주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마련됐습니다.

<질문>
진주와 사천에 조성되는 항공국가산업단지가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기대받고 있죠?

<답변>
네, 에어쇼가 열리는 사천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를 비롯해 진주와 창원 등에 150여개 항공부품 업체가 모여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항공산업 집적화를 위해 3,660억 원을 투입해, 항공 국가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최근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이 났는데요,

경상남도는 올해 말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토지 보상 등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항공산단이 조성되면, 약 20조 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5만8천여 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기계와 조선산업 침체로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세대 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사천 에어쇼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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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 에어쇼 개막…항공우주산업 현주소는?
    • 입력 2016-10-20 06:35:56
    • 수정2016-10-20 07:23: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남 사천과 진주는 우리나라 유일의 항공국가산업단지인데요.

차세대 성장 산업이 육성되고 있는 이곳에서 화려한 곡예 비행 등이 펼쳐지는 2016 사천에어쇼가 오늘 개막합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준원 기자!

<질문>
올해 사천에어쇼는 공군과 공동 개최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면서요?

<답변>
네, 저는 지금 화려한 묘기 비행의 무대가 될 경남 사천 비행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는 이번 사천 에어쇼에 선보일, 전투기와 수송기 등 다양한 기종의 비행기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이번 에어쇼는 처음으로 우리 공군과 공동주최하면서, 공군 주력기와 장비가 총출동합니다.

개막식부터 공군 주력기 30여대가 투입돼, 축하비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에어쇼의 백미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묘기 비행입니다.

블랙이글스는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군사 에어쇼에서 대상을 거머쥘만틈 압도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우리 기술로 만든 초음속기 8대가 마주보며 질주하다, 가까스로 피해가는 등 30분 동안 아찔한 곡예비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항공기 '부활호'의 기념비행과, 공군 수송기와 헬기를 직접 타보는 체험 비행, 경량항공기 10여 대로 활주로를 달리는 지상 활주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마련됐습니다.

<질문>
진주와 사천에 조성되는 항공국가산업단지가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기대받고 있죠?

<답변>
네, 에어쇼가 열리는 사천은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입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를 비롯해 진주와 창원 등에 150여개 항공부품 업체가 모여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14년, 항공산업 집적화를 위해 3,660억 원을 투입해, 항공 국가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지난 1년여 동안 국가산단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최근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이 났는데요,

경상남도는 올해 말까지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토지 보상 등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항공산단이 조성되면, 약 20조 원의 경제 유발효과와 5만8천여 명의 고용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기계와 조선산업 침체로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차세대 동력 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사천 에어쇼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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