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봉주, 수해 현장 늑장 방문…김정은은 언제?

입력 2016.10.20 (06:39) 수정 2016.10.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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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봉주 북한 총리가 함경북도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수해가 발생한지 50여일만의 늑장 방문인데요.

김정은의 현지 시찰을 위한 사전 답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북한 함경북도 수해 지역.

박봉주 총리가 수해 지역을 현지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습니니다.

박 총리는 댐붕괴로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진 무산군 등 수해 현장과 청진항 등 수해지원물자 보급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북부피해지역건설을 하루빨리 끝내는데서 나서는 실무적 대책들이 토의됐습니다."

박봉주 총리의 이번 방문은 북한 최고위층으로는 처음으로 수해가 난지 50일이 지난 늑장 방문입니다.

북한은 최근 주택과 송전탑 등 기간 시설 복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연일 전하며 이달 말까지 복구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나선 수해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시찰 장면을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직접 현장을 돌아봐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하시며 그 머나먼 최북단에 까지 찾아올 줄 그 누가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지난해 수해 당시 김정은은 박봉주 총리 방문 뒤 열흘후에 수해 현장 시찰에 나선 바 있어 이달 말 김정은이 수해 지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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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박봉주, 수해 현장 늑장 방문…김정은은 언제?
    • 입력 2016-10-20 06:40:00
    • 수정2016-10-20 0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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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봉주 북한 총리가 함경북도 수해 현장을 방문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수해가 발생한지 50여일만의 늑장 방문인데요.

김정은의 현지 시찰을 위한 사전 답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북한 함경북도 수해 지역.

박봉주 총리가 수해 지역을 현지 시찰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습니니다.

박 총리는 댐붕괴로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진 무산군 등 수해 현장과 청진항 등 수해지원물자 보급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북부피해지역건설을 하루빨리 끝내는데서 나서는 실무적 대책들이 토의됐습니다."

박봉주 총리의 이번 방문은 북한 최고위층으로는 처음으로 수해가 난지 50일이 지난 늑장 방문입니다.

북한은 최근 주택과 송전탑 등 기간 시설 복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고 연일 전하며 이달 말까지 복구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나선 수해 현장을 방문한 김정은 시찰 장면을 반복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직접 현장을 돌아봐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고 하시며 그 머나먼 최북단에 까지 찾아올 줄 그 누가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지난해 수해 당시 김정은은 박봉주 총리 방문 뒤 열흘후에 수해 현장 시찰에 나선 바 있어 이달 말 김정은이 수해 지역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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