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최후 통첩…”정규직 5백 명 채용”

입력 2016.10.20 (12:05) 수정 2016.10.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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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는 철도노조 파업이 최장기간 파업 기록을 넘긴 가운데, 코레일이 오늘 자정까지를 시한으로 업무복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또 정규직 5백 명도 추가 채용하기로 하는 등 초강수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레일이 오늘 자정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파업 참가자들을 중징계하겠다며, 업무복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24일째로, 최장기 파업 기록을 넘어선 상태.

코레일의 업무 복귀 명령에 얼마나 복귀자가 있을지 오늘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 속에, 현재 기류로는 복귀자 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현재 파업 참가율은 40% 수준으로, 7천3백명 이상의 파업 참가자 수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KTX는 정상운행되고 있지만, 수도권 전철, 무궁화 열차 등이 일부 감축 운행돼 평시 대비 82.8% 운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영업 손실액과 대체인력 투입에 따른 인건비 비용이 지난 18일 기준으로 31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정규직 인력 5백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철도파업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파업 도중 기간제가 아닌 정규직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업의 쟁점인 성과연봉제를 두고 노사간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은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운행 계획을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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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레일 최후 통첩…”정규직 5백 명 채용”
    • 입력 2016-10-20 12:06:16
    • 수정2016-10-20 13: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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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는 철도노조 파업이 최장기간 파업 기록을 넘긴 가운데, 코레일이 오늘 자정까지를 시한으로 업무복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또 정규직 5백 명도 추가 채용하기로 하는 등 초강수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레일이 오늘 자정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파업 참가자들을 중징계하겠다며, 업무복귀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철도노조의 파업은 24일째로, 최장기 파업 기록을 넘어선 상태.

코레일의 업무 복귀 명령에 얼마나 복귀자가 있을지 오늘이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 속에, 현재 기류로는 복귀자 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현재 파업 참가율은 40% 수준으로, 7천3백명 이상의 파업 참가자 수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KTX는 정상운행되고 있지만, 수도권 전철, 무궁화 열차 등이 일부 감축 운행돼 평시 대비 82.8% 운행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영업 손실액과 대체인력 투입에 따른 인건비 비용이 지난 18일 기준으로 31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정규직 인력 5백명을 추가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철도파업이 여러 차례 있었지만, 파업 도중 기간제가 아닌 정규직 인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업의 쟁점인 성과연봉제를 두고 노사간 교섭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은 파업 장기화에 대비한 운행 계획을 내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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