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인 3명 살해 피의자 1명 국내서 검거

입력 2016.10.20 (19:57) 수정 2016.10.2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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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기사] ☞ [뉴스광장] ‘필리핀 살해’ 피의자 국내서 검거…주범 추적중

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어제(19일) 오전 11시쯤 경남 창원시에서 30대 중반 김 모 씨를 긴급체포해 서울로 호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이달 4일 필리핀으로 출국해 13일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일 오전 7시 반쯤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50대 한국인 남성과 40대 남성, 그리고 40대 여성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명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국내에서 투자 사기에 가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와 함께 필리핀에 거주한 30대 후반 박 모 씨를 공범으로 특정했다. 현재 필리핀에 있는 박 씨의 소재는 현지 경찰이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3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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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한인 3명 살해 피의자 1명 국내서 검거
    • 입력 2016-10-20 19:57:39
    • 수정2016-10-21 06:55:2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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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어제(19일) 오전 11시쯤 경남 창원시에서 30대 중반 김 모 씨를 긴급체포해 서울로 호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김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이달 4일 필리핀으로 출국해 13일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일 오전 7시 반쯤 필리핀 팜팡가주 바콜로 지역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50대 한국인 남성과 40대 남성, 그리고 40대 여성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3명 모두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들은 국내에서 투자 사기에 가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와 함께 필리핀에 거주한 30대 후반 박 모 씨를 공범으로 특정했다. 현재 필리핀에 있는 박 씨의 소재는 현지 경찰이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숨진 3명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점에 주목하고, 추가 공범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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