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숙소 가 보니…최순실 행방 ‘오리무중’

입력 2016.10.20 (21:19) 수정 2016.10.2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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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한 호텔입니다.

3성급 호텔인 이 호텔은 현재 정상 영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호텔 사이트 관계자 : "이 호텔은 예약 가능한 객실이 없습니다. (일정을 바꾸면요?) 마찬가지로 예약이 안됩니다."

지난해 7월 독일에 설립된 '비덱 스포츠 유한책임회사'는 지난 6월, 이 호텔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덱은 '더 블루 K' 등과 더불어 최순실 씨가 소유한 사실상 유령회사입니다.

이 호텔은 승마 훈련차 독일로 출국한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 20개 안팎의 호텔에는 최 씨 모녀와 함께 현지 직원 등 10여 명이 머물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라 씨의 승마훈련비, 현지 직원 인건비 등을 합치면 한 달에 1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운영자금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 씨 모녀가 잠적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유럽연합의 경우 역내 이동이 자유로워 다른 지역으로 옮겼을 경우 소재지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선다 해도 최 씨 모녀의 국내소환이나 신병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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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숙소 가 보니…최순실 행방 ‘오리무중’
    • 입력 2016-10-20 21:19:16
    • 수정2016-10-20 21:23:16
    국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북서쪽으로 40km 떨어진 한 호텔입니다.

3성급 호텔인 이 호텔은 현재 정상 영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호텔 사이트 관계자 : "이 호텔은 예약 가능한 객실이 없습니다. (일정을 바꾸면요?) 마찬가지로 예약이 안됩니다."

지난해 7월 독일에 설립된 '비덱 스포츠 유한책임회사'는 지난 6월, 이 호텔을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덱은 '더 블루 K' 등과 더불어 최순실 씨가 소유한 사실상 유령회사입니다.

이 호텔은 승마 훈련차 독일로 출국한 최순실 씨와 딸 정유라 씨의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 20개 안팎의 호텔에는 최 씨 모녀와 함께 현지 직원 등 10여 명이 머물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유라 씨의 승마훈련비, 현지 직원 인건비 등을 합치면 한 달에 1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운영자금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 씨 모녀가 잠적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유럽연합의 경우 역내 이동이 자유로워 다른 지역으로 옮겼을 경우 소재지 파악이 쉽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선다 해도 최 씨 모녀의 국내소환이나 신병을 확보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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