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알레포 인도주의 휴전 21일까지 하루 더 연장”

입력 2016.10.21 (02:15) 수정 2016.10.21 (09: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연관 기사] ☞ [뉴스광장] 러시아 “알레포 휴전 조치 24시간 연장”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압박에 시리아 알레포의 '인도주의 휴전'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지정한 민간인 탈출 통로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충돌이 벌어지고, 공격 중단 기간을 놓고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어 인도주의 조처가 제대로 이행될 지 미지수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이 장악중인 알레포 동부 지역의 주민과 반군이 도시를 떠날 수 있도록 인도주의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최고사령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격 중단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리아 정부도 러시아의 휴전 연장 결정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군과 시리아 정부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를 인도주의 휴전 기간으로 선포하고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구호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격 중단 시간을 늘려달라는 국제사회의 요구가 계속되자 푸틴 대통령이 전날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프랑스 정상과의 3자회담 뒤 연장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의 연장 결정으로 알레포에서의 인도주의 휴전이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러 “알레포 인도주의 휴전 21일까지 하루 더 연장”
    • 입력 2016-10-21 02:15:00
    • 수정2016-10-21 09:47:48
    국제

[연관 기사] ☞ [뉴스광장] 러시아 “알레포 휴전 조치 24시간 연장”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압박에 시리아 알레포의 '인도주의 휴전'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지정한 민간인 탈출 통로에서 정부군과 반군의 무력충돌이 벌어지고, 공격 중단 기간을 놓고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어 인도주의 조처가 제대로 이행될 지 미지수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이 장악중인 알레포 동부 지역의 주민과 반군이 도시를 떠날 수 있도록 인도주의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최고사령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격 중단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리아 정부도 러시아의 휴전 연장 결정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군과 시리아 정부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를 인도주의 휴전 기간으로 선포하고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일시 중단했다.

그러나 구호활동이 가능하도록 공격 중단 시간을 늘려달라는 국제사회의 요구가 계속되자 푸틴 대통령이 전날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프랑스 정상과의 3자회담 뒤 연장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와 시리아 정부의 연장 결정으로 알레포에서의 인도주의 휴전이 2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