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러 항공모함, 알레포 공격에 합류할 수도”

입력 2016.10.2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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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유일한 항공모함인 아드미랄 쿠츠네초프호가 북해를 거쳐 지중해로 이동 중인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0일 이 항공모함이 시리아 알레포 공격에 합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한 뒤 "러시아 항공모함 집단이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지원할 것을 우려한다"면서 "이 그룹이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늘리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토 해군이 통상적인 방법으로 러시아 군함들을 모니터하고 있다"면서 "언제나 그렇듯이 책임 있고, 잘 계산된 방식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군 측은 아드미랄 쿠츠네초프 항공모함을 비롯해 8개의 군함들이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 최근 몇 년 이래 가장 큰 군사력 배치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개는 세르게이 쇼이쿠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양함대에 속한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츠네초프호를 동지중해에 있는 러시아 해군의 군사력을 증강하기 위해 이동시킬 것이라고 밝힌 뒤 나왔다.

러시아는 작년 9월 시리아 바사르 알-알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폭격을 개시했고, 알레포에 있는 반군세력에 집중된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해군 전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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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 “러 항공모함, 알레포 공격에 합류할 수도”
    • 입력 2016-10-21 04:50:07
    국제
러시아의 유일한 항공모함인 아드미랄 쿠츠네초프호가 북해를 거쳐 지중해로 이동 중인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0일 이 항공모함이 시리아 알레포 공격에 합류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의 나토 본부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면담한 뒤 "러시아 항공모함 집단이 시리아에서 군사작전을 지원할 것을 우려한다"면서 "이 그룹이 알레포에 대한 공격을 늘리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토 해군이 통상적인 방법으로 러시아 군함들을 모니터하고 있다"면서 "언제나 그렇듯이 책임 있고, 잘 계산된 방식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군 측은 아드미랄 쿠츠네초프 항공모함을 비롯해 8개의 군함들이 이동하고 있음을 확인한 뒤 최근 몇 년 이래 가장 큰 군사력 배치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개는 세르게이 쇼이쿠 러시아 국방장관이 북양함대에 속한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츠네초프호를 동지중해에 있는 러시아 해군의 군사력을 증강하기 위해 이동시킬 것이라고 밝힌 뒤 나왔다.

러시아는 작년 9월 시리아 바사르 알-알사드 정권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폭격을 개시했고, 알레포에 있는 반군세력에 집중된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해군 전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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