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복귀 ‘미미’…코레일 ‘대국민 사과’

입력 2016.10.21 (12:11) 수정 2016.10.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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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레일 측의 최후 업무 복귀 명령에도 철도 파업 참여자 대부분이 복귀를 거부한 상태입니다.

코레일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더 이상의 업무 복귀 명령은 없을 것이라며 못박았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철도파업이 25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코레일이 철도파업 장기화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파업으로 막대한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 손실을 끼쳤다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 0시로 끝난 최후 업무 복귀 명령 뒤 더 이상의 복귀 명령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직원들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대체 인력을 동원해 6개월 안에 모든 열차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레일은 신규직원 조기 임용과 기간제 직원 채용에 이어 정규직 5백 명 채용 계획까지 밝힌 상탭니다.

또, 파업이 장기화되더라도 KTX 100%, 수도권전동열차 85%,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30% 등 현행 운행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측의 최후 업무복귀 명령 마감 시한이 지났지만, 복귀자는 30여 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파업참가율은 39.9%로 파업 참가 인원은 7천3백여 명입니다.

코레일은 파업을 주도한 180여 명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철도 노조는 코레일이 안전을 무시한 채 운행률만 앞세우고 있고, 성과연봉제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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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무 복귀 ‘미미’…코레일 ‘대국민 사과’
    • 입력 2016-10-21 12:13:49
    • 수정2016-10-21 13: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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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레일 측의 최후 업무 복귀 명령에도 철도 파업 참여자 대부분이 복귀를 거부한 상태입니다.

코레일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더 이상의 업무 복귀 명령은 없을 것이라며 못박았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철도파업이 25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코레일이 철도파업 장기화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발표했습니다.

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파업으로 막대한 국민 불편과 국가 경제 손실을 끼쳤다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새벽 0시로 끝난 최후 업무 복귀 명령 뒤 더 이상의 복귀 명령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특히 직원들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대체 인력을 동원해 6개월 안에 모든 열차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레일은 신규직원 조기 임용과 기간제 직원 채용에 이어 정규직 5백 명 채용 계획까지 밝힌 상탭니다.

또, 파업이 장기화되더라도 KTX 100%, 수도권전동열차 85%,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30% 등 현행 운행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사측의 최후 업무복귀 명령 마감 시한이 지났지만, 복귀자는 30여 명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파업참가율은 39.9%로 파업 참가 인원은 7천3백여 명입니다.

코레일은 파업을 주도한 180여 명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철도 노조는 코레일이 안전을 무시한 채 운행률만 앞세우고 있고, 성과연봉제를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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