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최순실 게이트 특별 수사팀 꾸려야”

입력 2016.10.21 (17:09) 수정 2016.10.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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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1일(오늘)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를 '최순실게이트 진상규명 최고위원회의'로 이름 붙이고 특별수사팀 구성을 촉구하는 등 전면 공세에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박 대통령이 전날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이 재계 동의로 이뤄졌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모금을 지시한 사람은 대통령이고, 최순실게이트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최순실 게이트 의혹은 의혹 넘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왜 최순실 모녀는 특혜의혹 보도 후 독일로 출국해서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그 많은 국가기관과 재벌, 이화여대까지 나서서 최순실 씨 딸에게 그 많은 권세를 안겨줬고, 130년간 유례가 없던 이화여대 총장은 왜 사퇴를 하는 건지 이제 대통령이 해명과 결단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최순실 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검찰에 특별수사팀을 꾸려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최순실 씨 딸이 국제승마 개인 소개란에 자신을 '삼성 소속'이라고 밀하고, 자기 아버지 정윤회 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고 전 세계적으로 홍보했는데, 여기가 바로 정경유착의 고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지난 2010년 승마단을 해체한 뒤 현재는 사회공헌차원에서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재활승마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어, 소속 선수가 있을 수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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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6-10-21 17:16:41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21일(오늘)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를 '최순실게이트 진상규명 최고위원회의'로 이름 붙이고 특별수사팀 구성을 촉구하는 등 전면 공세에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박 대통령이 전날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이 재계 동의로 이뤄졌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모금을 지시한 사람은 대통령이고, 최순실게이트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최순실 게이트 의혹은 의혹 넘어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며 "왜 최순실 모녀는 특혜의혹 보도 후 독일로 출국해서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그 많은 국가기관과 재벌, 이화여대까지 나서서 최순실 씨 딸에게 그 많은 권세를 안겨줬고, 130년간 유례가 없던 이화여대 총장은 왜 사퇴를 하는 건지 이제 대통령이 해명과 결단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최순실 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검찰에 특별수사팀을 꾸려 즉각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최순실 씨 딸이 국제승마 개인 소개란에 자신을 '삼성 소속'이라고 밀하고, 자기 아버지 정윤회 씨가 '박근혜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다'고 전 세계적으로 홍보했는데, 여기가 바로 정경유착의 고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은 "지난 2010년 승마단을 해체한 뒤 현재는 사회공헌차원에서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재활승마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어, 소속 선수가 있을 수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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