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예산 미반영 1,500억 원 지사가 챙겨야”

입력 2016.10.21 (17:29) 수정 2016.10.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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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가 편성한 내년 연정 예산의 부족분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직접 챙길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경기도 연정사업 잠정예산안에 더민주가 요구해 연정합의문에 담긴 핵심과제 83개 사업 가운데 54개 사업 예산이 미방영되거나 부족하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더민주가 요구한 연정 예산은 4천945억 원인데 경기도는 3천444억 원을 편성해 천501억 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연정 과제인 '경기도 청년구직 지원금'의 경우 민주당은 165억 원을 요구했지만 도는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육성기금 규모확대' 130억 원,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 30억 원 등도 미반영됐다.

더민주 관계자는 "도청 다수 부서의 연정과제 실천 의지가 부재하거나 혼선을 빚고 있는 실정"이라며 "연정 사업의 계약 당사자는 남경필 지사이므로 실무부서에 맡기는 안일한 대응을 중단하고 지사가 직접 연정사업 하나하나에 대해 챙겨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도 본예산안과 관련한 경기도의회 제안 설명이 다음 달 1일 예정된 만큼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연정 사업비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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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정예산 미반영 1,500억 원 지사가 챙겨야”
    • 입력 2016-10-21 17:29:09
    • 수정2016-10-21 17:49:26
    사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가 편성한 내년 연정 예산의 부족분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직접 챙길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경기도 연정사업 잠정예산안에 더민주가 요구해 연정합의문에 담긴 핵심과제 83개 사업 가운데 54개 사업 예산이 미방영되거나 부족하게 반영됐다고 밝혔다.

더민주가 요구한 연정 예산은 4천945억 원인데 경기도는 3천444억 원을 편성해 천501억 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연정 과제인 '경기도 청년구직 지원금'의 경우 민주당은 165억 원을 요구했지만 도는 한 푼도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육성기금 규모확대' 130억 원, '서민 빚 탕감 프로젝트' 30억 원 등도 미반영됐다.

더민주 관계자는 "도청 다수 부서의 연정과제 실천 의지가 부재하거나 혼선을 빚고 있는 실정"이라며 "연정 사업의 계약 당사자는 남경필 지사이므로 실무부서에 맡기는 안일한 대응을 중단하고 지사가 직접 연정사업 하나하나에 대해 챙겨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도 본예산안과 관련한 경기도의회 제안 설명이 다음 달 1일 예정된 만큼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연정 사업비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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