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국감 불출석 최종 통보

입력 2016.10.21 (17:37) 수정 2016.10.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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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7] ‘최순실 의혹’ 쟁점…‘불출석’ 우병우 고발 추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21일(오늘) 국감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우병우 수석과의 최종 통화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우병우 수석은 국회 운영위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늘 출석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국회 차원의 책임을 묻는 후속 조치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3당 원내대표간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고발을 비롯한 여러가지 책임을 묻는 조치들이 뒤따를 것이란 것을 분명히 밝혀두겠다"고 했다.

그러나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논의는 있었지만 국민의당 입장은 동행명령을 가결해 집행을 하고 만약 끝까지 본인이 안 나오면 고발하자는 입장 가지고 있다"며 "그 외 입장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정 원내대표와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 수석이 불출석 의사를 계속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동행 명령장 발부해서 출석을 강제한다 해도 불출석 의사를 꺾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해 불출석에 따르는 고발에 합의한다면 동행 명령권은 발부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관증인으로 양해 없이 불출석한 사상 초유의 사안"이라며 "국회법에 명시된대로 반드시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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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1 17:37:45
    • 수정2016-10-21 19:51:44
    정치
[연관기사] ☞ [뉴스7] ‘최순실 의혹’ 쟁점…‘불출석’ 우병우 고발 추진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거듭된 요구에도 21일(오늘) 국감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우병우 수석과의 최종 통화 내용을 통보받았다"며 "우병우 수석은 국회 운영위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늘 출석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회법 절차에 따라서 국회 차원의 책임을 묻는 후속 조치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3당 원내대표간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고발을 비롯한 여러가지 책임을 묻는 조치들이 뒤따를 것이란 것을 분명히 밝혀두겠다"고 했다. 그러나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논의는 있었지만 국민의당 입장은 동행명령을 가결해 집행을 하고 만약 끝까지 본인이 안 나오면 고발하자는 입장 가지고 있다"며 "그 외 입장은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정 원내대표와는 다른 입장을 밝혔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 수석이 불출석 의사를 계속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간 동안 동행 명령장 발부해서 출석을 강제한다 해도 불출석 의사를 꺾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해 불출석에 따르는 고발에 합의한다면 동행 명령권은 발부 하지 않아도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관증인으로 양해 없이 불출석한 사상 초유의 사안"이라며 "국회법에 명시된대로 반드시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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