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출현 백두산 호랑이 생포”

입력 2016.10.21 (17:40) 수정 2016.10.2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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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출현해 당국을 긴장시켰던 야생 아무르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가 생포됐다고 연해주 주정부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터넷 뉴스통신 '뉴스루'에 따르면 이틀 전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목격됐던 호랑이가 시 외곽 샤모라만 인근에서 생포됐다고 주정부 사냥감독국이 전했다.

호랑이는 포획 과정에서 상처를 입지 않았으며 현재 재활센터로 옮겨져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관계자는 "생후 1년 6개월 정도 된 아무르 호랑이 수컷으로 몸무게가 120kg 정도"라면서 "건강 상태가 좋다"고 설명했다.

야생 호랑이가 시내로 내려온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경찰은 지난 19일 시 외곽 지역 두 곳에서 호랑이를 목격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대응팀을 급파해 포획에 나서는 한편 주민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러시아 시베리아와 극동 연해주, 중국 북동부 및 한반도 북부 지역에 분포하는 아무르 호랑이는 '백두산 호랑이'로도 알려졌으며,연해주와 하바롭스크주 등에 약 45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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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디보스토크 시내 출현 백두산 호랑이 생포”
    • 입력 2016-10-21 17:40:59
    • 수정2016-10-21 18:06:04
    국제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출현해 당국을 긴장시켰던 야생 아무르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가 생포됐다고 연해주 주정부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터넷 뉴스통신 '뉴스루'에 따르면 이틀 전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목격됐던 호랑이가 시 외곽 샤모라만 인근에서 생포됐다고 주정부 사냥감독국이 전했다.

호랑이는 포획 과정에서 상처를 입지 않았으며 현재 재활센터로 옮겨져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관계자는 "생후 1년 6개월 정도 된 아무르 호랑이 수컷으로 몸무게가 120kg 정도"라면서 "건강 상태가 좋다"고 설명했다.

야생 호랑이가 시내로 내려온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경찰은 지난 19일 시 외곽 지역 두 곳에서 호랑이를 목격했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대응팀을 급파해 포획에 나서는 한편 주민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러시아 시베리아와 극동 연해주, 중국 북동부 및 한반도 북부 지역에 분포하는 아무르 호랑이는 '백두산 호랑이'로도 알려졌으며,연해주와 하바롭스크주 등에 약 450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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