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시민 곁에서…‘든든한 경찰관’

입력 2016.10.21 (21:33) 수정 2016.10.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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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은 온갖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지만, 그 소중함이 너무 저평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제 71회 경찰의 날을 맞아, 사명감과 헌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경찰관들을 김영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나들며 빠르게 달아나던 용의차량!

충돌사고가 나자 용의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납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 경찰관들은 온몸을 던져 여고생 납치 성폭행 용의자를 제압합니다.

<인터뷰> 장규성(경위/속초경찰서) : "범인은 넘어진 상태에서도 거세게 반항했고, 양손에 수갑을 채우고서야, 그제야 '아 잡았구나!'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어둔 밤, 한 경찰관이 4살배기 여자아이를 안고 길을 걸어갑니다.

미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불안해하는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품에 안은 겁니다.

사이렌 소리에 놀랄까 봐 지구대까지 40분을 걸었습니다.

소중한 아이를 되찾은 부모는 안도하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넵니다.

폐지를 든 채 도로 한가운데에 갇힌 80대 노인.

이를 본 경찰관이 차량들이 다가오는 도로에 쏜살같이 달려가 폐지를 받아들고 노인을 안전한 곳으로 모십니다.

운전자들도 비상등을 켜고 노인이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인터뷰> 이준형(순경/춘천경찰서) : "운전자들이 비상 깜빡이도 켜 주시고, 좋은 시민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경찰관으로서 아주 감동스러웠습니다."

폭발 위험을 감수하고 사고 차량에 달려가 불을 끄는 경찰관, 도로 위에 멈춰선 차량을 온 힘을 다해 밀어내는 경찰관까지, 듬직한 활약은 24시간 멈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찬석(강원도 춘천시) : "생업을 하는데 늘 보살펴 주고, 굉장히 돌봐주시는 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오늘(21일)도 시민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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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시민 곁에서…‘든든한 경찰관’
    • 입력 2016-10-21 21:39:43
    • 수정2016-10-21 21: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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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은 온갖 위험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지만, 그 소중함이 너무 저평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제 71회 경찰의 날을 맞아, 사명감과 헌신으로 묵묵히 소임을 다하는 경찰관들을 김영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중앙선을 넘나들며 빠르게 달아나던 용의차량!

충돌사고가 나자 용의자는 차를 버리고 달아납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끝 경찰관들은 온몸을 던져 여고생 납치 성폭행 용의자를 제압합니다.

<인터뷰> 장규성(경위/속초경찰서) : "범인은 넘어진 상태에서도 거세게 반항했고, 양손에 수갑을 채우고서야, 그제야 '아 잡았구나!' 안도할 수 있었습니다."

어둔 밤, 한 경찰관이 4살배기 여자아이를 안고 길을 걸어갑니다.

미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불안해하는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직접 품에 안은 겁니다.

사이렌 소리에 놀랄까 봐 지구대까지 40분을 걸었습니다.

소중한 아이를 되찾은 부모는 안도하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건넵니다.

폐지를 든 채 도로 한가운데에 갇힌 80대 노인.

이를 본 경찰관이 차량들이 다가오는 도로에 쏜살같이 달려가 폐지를 받아들고 노인을 안전한 곳으로 모십니다.

운전자들도 비상등을 켜고 노인이 안전한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인터뷰> 이준형(순경/춘천경찰서) : "운전자들이 비상 깜빡이도 켜 주시고, 좋은 시민 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경찰관으로서 아주 감동스러웠습니다."

폭발 위험을 감수하고 사고 차량에 달려가 불을 끄는 경찰관, 도로 위에 멈춰선 차량을 온 힘을 다해 밀어내는 경찰관까지, 듬직한 활약은 24시간 멈추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찬석(강원도 춘천시) : "생업을 하는데 늘 보살펴 주고, 굉장히 돌봐주시는 데 감사하게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경찰이 오늘(21일)도 시민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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