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사상 처음 한국서 직원 공채

입력 2016.10.22 (08:40) 수정 2016.10.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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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세계은행에서 일하며 개발도상국들의 성장을 도와 온 소재향 국장,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이 자신의 일에도 큰 자원이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소재향(세계은행 국장) : "개도국에서 제가 한국 직원이라는 걸 알면 첫 질문이 한국은 어떻게 발달을 했나? 그래서 개도국하고 상담할 때 효과가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세계은행이 처음으로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공채에 나섭니다.

한국에 인재가 많은 금융과 회계, IT 등 9개 분야에서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로 지원을 받고 인사 담당 부행장이 선발을 위해 다음 달 서울에 갑니다.

<인터뷰> 션 맥그래스(세계은행 인사 담당 부행장) : "한국인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좋은 기술과 인내력을 보여줬습니다. 또 세계은행 입장에서는 직원 구성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달 14일에는 서울에서 국제기구 채용설명회가 열립니다.

이 설명회에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합니다.

<인터뷰> 최희남(세계은행 이사) : "한국 경제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서 거기에 걸맞게 우리도 기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여에 따라서 우리 젊은 친구들한테도 많은 일자리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설명회에서는 국제기구 취업 컨설팅과 면접이 진행됩니다.

우리 젊은이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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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은행, 사상 처음 한국서 직원 공채
    • 입력 2016-10-22 08:40:38
    • 수정2016-10-22 10:06:20
    경제
20년 넘게 세계은행에서 일하며 개발도상국들의 성장을 도와 온 소재향 국장,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이 자신의 일에도 큰 자원이 됐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소재향(세계은행 국장) : "개도국에서 제가 한국 직원이라는 걸 알면 첫 질문이 한국은 어떻게 발달을 했나? 그래서 개도국하고 상담할 때 효과가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세계은행이 처음으로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공채에 나섭니다.

한국에 인재가 많은 금융과 회계, IT 등 9개 분야에서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로 지원을 받고 인사 담당 부행장이 선발을 위해 다음 달 서울에 갑니다.

<인터뷰> 션 맥그래스(세계은행 인사 담당 부행장) : "한국인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좋은 기술과 인내력을 보여줬습니다. 또 세계은행 입장에서는 직원 구성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달 14일에는 서울에서 국제기구 채용설명회가 열립니다.

이 설명회에는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합니다.

<인터뷰> 최희남(세계은행 이사) : "한국 경제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서 거기에 걸맞게 우리도 기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여에 따라서 우리 젊은 친구들한테도 많은 일자리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설명회에서는 국제기구 취업 컨설팅과 면접이 진행됩니다.

우리 젊은이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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