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씨앗으로…연예인 숨은 선행

입력 2016.10.22 (21:40) 수정 2016.10.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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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우간다 '은예로' 지역에 최초로 들어선 고등학교.

또 다른 이름은 '구봉서 학교'입니다.

고 구봉서 씨가 IMF 외환 위기 때였던 1998년 10만 달러를 기부해 세운 학교입니다.

구봉서 씨는 생전에 조용한 선행을 원해, 이같은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추대되면서 비로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류혜선(서울시 관악구) : "혼자서 가지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대단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감동이에요."

가수 곽진언 씨도 1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상금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도 모르게 한 일입니다.

<인터뷰> 곽진언(가수) : "그 돈을 쓰는 게 마음에 걸렸다고…. 그래야, 되나요. 어머니가 강원도에 계시면서 도서관이 많이 부족한데 후원 되냐고 얘기하시기에 좋은 것 같아서 기부를 했어요."

배우 신민아 씨는 8년 동안 14억 원을 기부했고, 박명수 씨 등도 남몰래 선행을 해왔습니다.

대중에게서 받은 사랑을 조용히 되갚는 이런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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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의 씨앗으로…연예인 숨은 선행
    • 입력 2016-10-22 21:40:29
    • 수정2016-10-22 22:07:08
    방송·연예
 아프리카 우간다 '은예로' 지역에 최초로 들어선 고등학교.

또 다른 이름은 '구봉서 학교'입니다.

고 구봉서 씨가 IMF 외환 위기 때였던 1998년 10만 달러를 기부해 세운 학교입니다.

구봉서 씨는 생전에 조용한 선행을 원해, 이같은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추대되면서 비로소 공개됐습니다.

<인터뷰> 류혜선(서울시 관악구) : "혼자서 가지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나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대단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진짜 감동이에요."

가수 곽진언 씨도 1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상금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소속사도 모르게 한 일입니다.

<인터뷰> 곽진언(가수) : "그 돈을 쓰는 게 마음에 걸렸다고…. 그래야, 되나요. 어머니가 강원도에 계시면서 도서관이 많이 부족한데 후원 되냐고 얘기하시기에 좋은 것 같아서 기부를 했어요."

배우 신민아 씨는 8년 동안 14억 원을 기부했고, 박명수 씨 등도 남몰래 선행을 해왔습니다.

대중에게서 받은 사랑을 조용히 되갚는 이런 선행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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