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의 국회의장의 중립성 위반 시비 등으로 첫날부터 새누리당이 국감을 거부해 야당 단독 상임위가 열리는 등 파행을 겪었습니다.
<녹취> 새누리 의원 일동(지난달 24일) : "거부한다! 거부한다!"
일주일 뒤 정상화된 지각 국감은 곧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습니다.
거의 모든 상임위에서 야당은 고 백남기 농민 문제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고, 여당은 노무현 정부의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맞섰습니다.
<녹취> 백혜련(국회 운영위원/민주당) : "일개 (미르)재단의 사무총장과 이렇게 개인적으로 통화할 정도로 가깝습니까? 한가하십니까?"
<녹취> 김도읍(국회 운영위원/새누리당) : "이 분(문재인)이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NLL(북방한계선)포기합니다."
정쟁 중 감정이 격해지면 막말과 인격 모독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은재(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우리 교육감님 자질이 아닙니다, 사퇴하십시오."
<녹취> 안민석(국회교문위원/민주당) : "해 놓고도 기억을 못하시는 아주 심각한 치매적인 상태에 있는..."
그러는 사이 정부의 예산 집행 등을 감시하고, 정책 제안을 하는 국감의 순 기능은 실종됐습니다.
<녹취> 신율(명지대 교수) : "전문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다면 국감이 조금이라도 지금보다는 제 기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매긴 이번 국감의 학점은 'F'로, 15대 국회 이후 최악이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의 국회의장의 중립성 위반 시비 등으로 첫날부터 새누리당이 국감을 거부해 야당 단독 상임위가 열리는 등 파행을 겪었습니다.
<녹취> 새누리 의원 일동(지난달 24일) : "거부한다! 거부한다!"
일주일 뒤 정상화된 지각 국감은 곧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습니다.
거의 모든 상임위에서 야당은 고 백남기 농민 문제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고, 여당은 노무현 정부의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맞섰습니다.
<녹취> 백혜련(국회 운영위원/민주당) : "일개 (미르)재단의 사무총장과 이렇게 개인적으로 통화할 정도로 가깝습니까? 한가하십니까?"
<녹취> 김도읍(국회 운영위원/새누리당) : "이 분(문재인)이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NLL(북방한계선)포기합니다."
정쟁 중 감정이 격해지면 막말과 인격 모독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은재(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우리 교육감님 자질이 아닙니다, 사퇴하십시오."
<녹취> 안민석(국회교문위원/민주당) : "해 놓고도 기억을 못하시는 아주 심각한 치매적인 상태에 있는..."
그러는 사이 정부의 예산 집행 등을 감시하고, 정책 제안을 하는 국감의 순 기능은 실종됐습니다.
<녹취> 신율(명지대 교수) : "전문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다면 국감이 조금이라도 지금보다는 제 기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매긴 이번 국감의 학점은 'F'로, 15대 국회 이후 최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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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파행’ 마감은 ‘정쟁’…최악 낙제점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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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2 21:40:29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의 국회의장의 중립성 위반 시비 등으로 첫날부터 새누리당이 국감을 거부해 야당 단독 상임위가 열리는 등 파행을 겪었습니다.
<녹취> 새누리 의원 일동(지난달 24일) : "거부한다! 거부한다!"
일주일 뒤 정상화된 지각 국감은 곧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습니다.
거의 모든 상임위에서 야당은 고 백남기 농민 문제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고, 여당은 노무현 정부의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맞섰습니다.
<녹취> 백혜련(국회 운영위원/민주당) : "일개 (미르)재단의 사무총장과 이렇게 개인적으로 통화할 정도로 가깝습니까? 한가하십니까?"
<녹취> 김도읍(국회 운영위원/새누리당) : "이 분(문재인)이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NLL(북방한계선)포기합니다."
정쟁 중 감정이 격해지면 막말과 인격 모독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은재(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우리 교육감님 자질이 아닙니다, 사퇴하십시오."
<녹취> 안민석(국회교문위원/민주당) : "해 놓고도 기억을 못하시는 아주 심각한 치매적인 상태에 있는..."
그러는 사이 정부의 예산 집행 등을 감시하고, 정책 제안을 하는 국감의 순 기능은 실종됐습니다.
<녹취> 신율(명지대 교수) : "전문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다면 국감이 조금이라도 지금보다는 제 기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매긴 이번 국감의 학점은 'F'로, 15대 국회 이후 최악이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에서의 국회의장의 중립성 위반 시비 등으로 첫날부터 새누리당이 국감을 거부해 야당 단독 상임위가 열리는 등 파행을 겪었습니다.
<녹취> 새누리 의원 일동(지난달 24일) : "거부한다! 거부한다!"
일주일 뒤 정상화된 지각 국감은 곧 정쟁의 장으로 변질됐습니다.
거의 모든 상임위에서 야당은 고 백남기 농민 문제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에 대해 파상 공세를 퍼부었고, 여당은 노무현 정부의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맞섰습니다.
<녹취> 백혜련(국회 운영위원/민주당) : "일개 (미르)재단의 사무총장과 이렇게 개인적으로 통화할 정도로 가깝습니까? 한가하십니까?"
<녹취> 김도읍(국회 운영위원/새누리당) : "이 분(문재인)이 만약에 대통령이 된다면 NLL(북방한계선)포기합니다."
정쟁 중 감정이 격해지면 막말과 인격 모독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녹취> 이은재(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우리 교육감님 자질이 아닙니다, 사퇴하십시오."
<녹취> 안민석(국회교문위원/민주당) : "해 놓고도 기억을 못하시는 아주 심각한 치매적인 상태에 있는..."
그러는 사이 정부의 예산 집행 등을 감시하고, 정책 제안을 하는 국감의 순 기능은 실종됐습니다.
<녹취> 신율(명지대 교수) : "전문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있다면 국감이 조금이라도 지금보다는 제 기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매긴 이번 국감의 학점은 'F'로, 15대 국회 이후 최악이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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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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