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외압 여부’ 조사

입력 2016.10.22 (21:40) 수정 2016.10.22 (23: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검찰에 소환된 전경련 직원이 취재진을 피해 서둘러 청사 안으로 들어갑니다.

<녹취> 이 모 씨(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공헌팀 직원) : "(누구의 지시를 받은겁니까?) 조사 열심히 받겠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전경련 직원은 이 모 씨 등 2명으로 사회공헌팀 소속입니다.

검찰이 전경련 첫 소환자로 이들을 선택한 건, 사회공헌팀이 대기업 10여 곳으로부터 774억원의 출연금을 받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출연금 모금 과정에 이른바 '비선 실세'로 거론되는 최순실 씨 등이 개입했는지, 또 대가성이나 강제성이 있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부회장 등은 시민단체에 의해 이미 고발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또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을 사흘 연속 소환했습니다.

재단 설립 허가가 이례적으로 단 하루 만에 이뤄진 배경을 집중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어제 소환돼 14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정동구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은 '재단에서 할 수 있는게 없었다'는 기존 진술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 씨에 대해서 입국시 통보조치를 요청한 검찰은 역시 외국에 머무는 차은택 씨의 소재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 외압 여부’ 조사
    • 입력 2016-10-22 21:40:30
    • 수정2016-10-22 23:38:36
    사회
  검찰에 소환된 전경련 직원이 취재진을 피해 서둘러 청사 안으로 들어갑니다.

<녹취> 이 모 씨(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공헌팀 직원) : "(누구의 지시를 받은겁니까?) 조사 열심히 받겠습니다."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전경련 직원은 이 모 씨 등 2명으로 사회공헌팀 소속입니다.

검찰이 전경련 첫 소환자로 이들을 선택한 건, 사회공헌팀이 대기업 10여 곳으로부터 774억원의 출연금을 받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출연금 모금 과정에 이른바 '비선 실세'로 거론되는 최순실 씨 등이 개입했는지, 또 대가성이나 강제성이 있었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이승철 부회장 등은 시민단체에 의해 이미 고발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또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을 사흘 연속 소환했습니다.

재단 설립 허가가 이례적으로 단 하루 만에 이뤄진 배경을 집중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어제 소환돼 14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정동구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은 '재단에서 할 수 있는게 없었다'는 기존 진술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 씨에 대해서 입국시 통보조치를 요청한 검찰은 역시 외국에 머무는 차은택 씨의 소재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