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항공사 “베네수엘라 상공 비행 전면 취소”

입력 2016.10.23 (04:26) 수정 2016.10.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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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최대 항공사인 아비앙카(Avianca) 항공이 베네수엘라 영공을 지나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비앙카 항공의 길마 우수가 대변인은 "베네수엘라가 항공기 안전과 관련한 보장을 확실히 취할 때까지 베네수엘라 상공을 지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결정은 21일 발생한 보고타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를 향하는 여객기와 관련된 사건에 따른 것"이라고 한 뒤 더 이상 언급을 회피했다.

지역 언론들은 아비앙카 항공의 이번 조치는 전날 자사 보잉 787기가 베네수엘라 상공을 지날 때 베네수엘라 공군기 2대가 가깝게 접근해 충돌경고 시스템이 발동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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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항공사 “베네수엘라 상공 비행 전면 취소”
    • 입력 2016-10-23 04:26:12
    • 수정2016-10-23 09:28:16
    국제
콜롬비아의 최대 항공사인 아비앙카(Avianca) 항공이 베네수엘라 영공을 지나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비앙카 항공의 길마 우수가 대변인은 "베네수엘라가 항공기 안전과 관련한 보장을 확실히 취할 때까지 베네수엘라 상공을 지나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결정은 21일 발생한 보고타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를 향하는 여객기와 관련된 사건에 따른 것"이라고 한 뒤 더 이상 언급을 회피했다.

지역 언론들은 아비앙카 항공의 이번 조치는 전날 자사 보잉 787기가 베네수엘라 상공을 지날 때 베네수엘라 공군기 2대가 가깝게 접근해 충돌경고 시스템이 발동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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