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성 시인 ‘성폭력 논란’ 사과하고 활동 중단

입력 2016.10.23 (06:51) 수정 2016.10.2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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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지망생과 여성 팬 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박진성(38) 시인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성추행 관련 폭로성 글이 SNS를 통해 알려진지 사흘 만이다.

박진성 시인은 어제(22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다섯 문장짜리 짧은 글은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부적절한 언행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로 시작한다.

올해와 내후년에 잡혀 있던 출간 계획을 모두 철회하고, SNS 계정도 닫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끝으로 "저의 잘못으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박 시인은 자신에게 시를 배우려고 연락을 해 온 여성들에게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너는 색기가 도는 얼굴이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제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지난 19일 한 작가 지망생이 SNS를 통해 이 같이 폭로한 이후,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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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성 시인 ‘성폭력 논란’ 사과하고 활동 중단
    • 입력 2016-10-23 06:51:05
    • 수정2016-10-23 07:19:32
    사회
작가 지망생과 여성 팬 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박진성(38) 시인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성추행 관련 폭로성 글이 SNS를 통해 알려진지 사흘 만이다.

박진성 시인은 어제(22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사죄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다섯 문장짜리 짧은 글은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부적절한 언행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로 시작한다.

올해와 내후년에 잡혀 있던 출간 계획을 모두 철회하고, SNS 계정도 닫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끝으로 "저의 잘못으로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박 시인은 자신에게 시를 배우려고 연락을 해 온 여성들에게 "여자는 남자 맛을 알아야 한다", "너는 색기가 도는 얼굴이다"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제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지난 19일 한 작가 지망생이 SNS를 통해 이 같이 폭로한 이후, 비슷한 일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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