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 자산집중도 높아지고 고용분담률은 떨어졌다

입력 2016.10.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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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이 보유한 자산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지만,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고용분담률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고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대 그룹 임직원 수는 92만9천999명으로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전체 취업자(2천593만6천명)의 3.59%에 그쳤다.

10대 그룹의 고용비율은 2012년 3.58%에서 현 정부 출범 첫 해인 2013년 3.63%로 0.05%포인트 높아졌다.2014년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지난해에는 전년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그룹별 고용비율을 보면 삼성그룹이 2012년 1.04%, 2013년 1.05%, 2014년 1.04%, 2015년 0.98%를 기록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2012년 0.16%에서 2013년과 2014년 각 0.15%, 지난해 0.14%로 계속 떨어졌다.

롯데그룹은 2014년 0.38%에서 지난해 0.37%로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10대 그룹의 자산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10대 그룹 계열(금융 제외)의 전체 자산은 지난해 1천144조4천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이 보유한 자산(4천204조4천억원)의 27.2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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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그룹 자산집중도 높아지고 고용분담률은 떨어졌다
    • 입력 2016-10-23 10:08:14
    경제
10대 그룹이 보유한 자산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지만, 전체 기업에서 차지하는 고용분담률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고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대 그룹 임직원 수는 92만9천999명으로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해 전체 취업자(2천593만6천명)의 3.59%에 그쳤다.

10대 그룹의 고용비율은 2012년 3.58%에서 현 정부 출범 첫 해인 2013년 3.63%로 0.05%포인트 높아졌다.2014년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지난해에는 전년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그룹별 고용비율을 보면 삼성그룹이 2012년 1.04%, 2013년 1.05%, 2014년 1.04%, 2015년 0.98%를 기록해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포스코는 2012년 0.16%에서 2013년과 2014년 각 0.15%, 지난해 0.14%로 계속 떨어졌다.

롯데그룹은 2014년 0.38%에서 지난해 0.37%로 낮아졌다.

이런 가운데 10대 그룹의 자산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10대 그룹 계열(금융 제외)의 전체 자산은 지난해 1천144조4천억원으로 우리나라 전체 기업이 보유한 자산(4천204조4천억원)의 27.2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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