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공동개최

입력 2016.10.23 (10:10) 수정 2016.10.2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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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과 차별에 반대하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을 통해 책임 있는 시민 양성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24일과 25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은 평화, 인권, 평등 등 인류 보편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최근 극단적 폭력과 인종차별, 기후변화와 난민 문제 등 지구촌의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교육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전 세계에서 세계시민교육과 관련된 의제들을 발굴해 보급하고 있다.

교육부가 유네스코와 함께 마련한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세계시민교육: 약속에서 실천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교사와 학자, 국제기구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지속 가능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세션과 '내가 생각하는 세계시민', '세계시민교육의 실천가' 등의 회의가 열린다. '세계시민교육의 실천가' 회의에서 발표하는 태국 교사 칸피카 왕프렘 씨는 올해 한-태 교사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현재 안산 원곡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며 한국의 교육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둘째 날에는 '더불어 살기 위한 교육' 세션에 이어 평화, 문화 다양성,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고등교육에서의 세계시민교육 등을 주제로 분과회의가 마련된다.

교육부 이영 차관은 "세계시민교육의 취지에 공감하는 각계 활동가들이 모여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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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 공동개최
    • 입력 2016-10-23 10:10:31
    • 수정2016-10-23 10:17:47
    사회
폭력과 차별에 반대하고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교육을 통해 책임 있는 시민 양성을 모색하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24일과 25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은 평화, 인권, 평등 등 인류 보편 가치를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최근 극단적 폭력과 인종차별, 기후변화와 난민 문제 등 지구촌의 복잡한 문제들에 대한 교육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전 세계에서 세계시민교육과 관련된 의제들을 발굴해 보급하고 있다.

교육부가 유네스코와 함께 마련한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세계시민교육: 약속에서 실천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교사와 학자, 국제기구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지속 가능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세계시민교육'의 세션과 '내가 생각하는 세계시민', '세계시민교육의 실천가' 등의 회의가 열린다. '세계시민교육의 실천가' 회의에서 발표하는 태국 교사 칸피카 왕프렘 씨는 올해 한-태 교사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현재 안산 원곡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며 한국의 교육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둘째 날에는 '더불어 살기 위한 교육' 세션에 이어 평화, 문화 다양성,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고등교육에서의 세계시민교육 등을 주제로 분과회의가 마련된다.

교육부 이영 차관은 "세계시민교육의 취지에 공감하는 각계 활동가들이 모여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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