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찜통더위 속 석탄발전소 생산 전력량 역대 최고

입력 2016.10.23 (11:12) 수정 2016.10.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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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석탄화력발전소가 생산한 전력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의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월 석탄발전소가 생산한 전력 거래량은 1만9천115GWh로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의 최고치였던 지난해 1월의 1만8천745GWh보다 370GWh(2.0%) 증가한 것이다.

최근 겨울철 난방원(源)으로 전기를 많이 쓰면서 통상 동계에 연간 전력수요가 정점을 찍는 일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올여름이 그만큼 더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8월의 전체 전력거래량에서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8월의 전력거래량 4만6천285GWh 중 석탄발전의 비중은 41.3%였으며, 원자력발전이 30.1%(1만3천935GWh), LNG(액화천연가스)발전이 22.2%(1만204GWh)로 그 뒤를 이었다.

또 8월 석탄발전소의 이용률은 94%로, 100%에 근접해 8월 한 달간 석탄발전소들이 거의 쉴 새 없이 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석탄발전 전력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무더위에 따른 전력 수요의 급증 외에도 올해 새로 가동에 들어간 석탄발전소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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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찜통더위 속 석탄발전소 생산 전력량 역대 최고
    • 입력 2016-10-23 11:12:24
    • 수정2016-10-23 11:46:52
    경제
올해 8월 석탄화력발전소가 생산한 전력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의 전력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월 석탄발전소가 생산한 전력 거래량은 1만9천115GWh로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2002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의 최고치였던 지난해 1월의 1만8천745GWh보다 370GWh(2.0%) 증가한 것이다.

최근 겨울철 난방원(源)으로 전기를 많이 쓰면서 통상 동계에 연간 전력수요가 정점을 찍는 일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올여름이 그만큼 더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8월의 전체 전력거래량에서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8월의 전력거래량 4만6천285GWh 중 석탄발전의 비중은 41.3%였으며, 원자력발전이 30.1%(1만3천935GWh), LNG(액화천연가스)발전이 22.2%(1만204GWh)로 그 뒤를 이었다.

또 8월 석탄발전소의 이용률은 94%로, 100%에 근접해 8월 한 달간 석탄발전소들이 거의 쉴 새 없이 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석탄발전 전력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무더위에 따른 전력 수요의 급증 외에도 올해 새로 가동에 들어간 석탄발전소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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